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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앞둔 클롭, "꿈 이루기 위해 이곳에 왔다"
출처:인터풋볼|20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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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AS 로마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앞두고 승리를 다짐했다.

리버풀은 오는 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AS 로마와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1차전에서 5-2로 승리한 리버풀은 우위를 살려 결승 진출을 이뤄내겠단 각오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클롭 감독은 1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멋진 경기장에서 아주 강한 팀을 상대로 하는 경기"라면서 "우리는 꿈을 이루기 위해 이곳에 왔다. 우리가 상상했던 것처럼 결승 진출에 성공하게 되길 바란다"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1차전에서 5-2로 대승을 거둔 리버풀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로마가 안방에서 대역전극을 펼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로마는 8강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났고,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1차전 패배(1-4)를 뒤집은 경험이 있다.

이에 대해 클롭 감독은 "안필드에서 굉장히 좋은 경기를 펼쳤다. 5-0의 스코어까지 만들었다. 이후 두 골을 내주면서 리버풀의 패배처럼 느끼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다"면서 "스코어는 여전히 5-2"라며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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