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가 첫 ‘100마일‘을 기록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4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 2회 데뷔 첫 시속 100마일을 기록했다.

MLB이 제공하는 게임데이에 따르면 오타니는 2회 마윈 곤잘레스를 상대로 시속 100.1마일의 패스트볼을 두 차례 뿌렸다. 곤잘레스에게 던진 초구 시속 100.1마일 패스트볼은 오타니가 빅리그에서 ‘공식적으로‘ 던진 첫 시속 100마일 이상 투구였다.

구속은 측정 매체, 측정 장비마다 차이를 보인다. 이미 3차례 등판을 가진 오타니가 시속 100마일 이상의 공을 매 경기 던졌다고 측정한 곳도 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사용하는 스탯캐스트가 측정한 기록에 따르면 오타니가 이날 경기 이전까지 던진 최고 구속은 시속 99.6마일이었다. 시속 100마일을 실제로 던진 적은 없었다.

하지만 오타니는 이날 진짜 강속구를 던지며 기록을 썼다. 물론 두 개의 공 모두 스트라이크 존 구석을 찌르지는 못했다.

한편 오타니는 2회까지 1실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