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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신장제한 국제적 조롱거리 '코미디리그' 전락
출처:스포츠서율|2018-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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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연맹(KBL) 수장의 오판으로 한국 농구가 국제적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있다. 높이가 기본인 종목 특성을 무시한 신장제한에 종주국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일고 있다.

미국 스포츠채널 ESPN은 14일(한국시간) 아웃사이드 더 라인즈(Outside the Lines)라는 프로그램에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활약한 데이비드 사이먼을 초대했다. KBL이 시행 중인 외국인 선수의 200㎝ 이상 신장제한에 대한 얘기를 듣기 위해서였다. 사이먼은 202㎝로 측정돼 다음시즌 KBL에서 뛸 수 없다. 전주 KCC 찰스 로드는 199.8㎝로 측정돼 한국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사이먼은 “작은 차이로 한국에서 뛰지 못해 화가 났다. 2㎝가 그렇게 큰 차이인가. 키가 작다고 기술이 대단히 좋은 것도 아니다. 농구를 하면서 키를 작게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건 생각지도 못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BBC와 가디언 등 영국 매체도 “KBL에서 가장 신장이 큰 선수는 220㎝(하승진)가 넘는다. 자국 선수에게는 신장 제한을 두지 않는데 외국인 선수는 제한을 둔다”는 사이먼의 발언을 전했다. 전 세계 농구인들이 의아하게 생각하는 장신 제한 정책을 김영기 총재 혼자 ‘재미있는 리그가 될 것’이라는 착각을 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가 “KBL은 코미디 리그”라고 꼬집은 게 김 총재가 원하는 ‘재미있는 리그’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총재의 잘못된 판단에 동의한 10개구단 경영진의 무책임한 태도도 비난 받아야 마땅하다. 이사회를 통해 의사 결정을 하는 게 프로 스포츠 기구의 일반적인 절차라고 보면 10개구단 사장 단장 회의에서 제동을 걸었어야 한다. 일부 경영진들은 농구에 관심이 없거나 소속 팀에 토종 장신 선수가 있다는 이유로 ‘손해볼 게 없다’는 생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경쟁력을 갉아먹는 그릇된 수장의 방향 설정에 농구인들의 내상만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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