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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결점 피칭' 류현진 진기록, 랜디 존슨과 어깨 나란히
출처:OSEN|201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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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1·LA 다저스)은 지난 11일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무결점 투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현지 언론 모두 호평할 수밖에 없던 경기였다. 류현진도 모처럼 밝은 표정을 되찾았다.

자신이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경기였을 것이다. 실제 이날은 2013년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손에 꼽을 만한 투구 내용이었다. 통계전문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의 기준에 따르면, 이날 류현진의 게임 스코어는 77점이었다.

기본 50점으로 시작하는 게임 스코어는 아웃카운트 하나당 1점을 얻으며, 5회부터는 이닝당 2점이 추가로 주어진다. 탈삼진은 1개당 1점이 추가된다. 반면 피안타(-2점), 실점(점수당 -4점, 비자책점은 -2점), 볼넷(-1점)은 마이너스 요소다. 세부 내용이 지저분(?)하면 9이닝 완투를 해도 77점이 안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런데 류현진은 딱 6이닝을 던지고도 고득점에 성공했다.

77점은 류현진의 MLB 등판 역사상 공동 5위에 해당되는 높은 점수였다. 1위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는 LA 에인절스전 완봉승(2013년 5월 29일) 당시의 90점이었다. 지난해 8월 7일 뉴욕 메츠전 역투(7이닝 1피안타 8탈삼진)가 83점으로 그 뒤를 잇는다. 오클랜드전 투구는 체감하는 것만큼 숫자상으로도 빼어났던 셈이다.

또한 이 경기는 진기록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류현진은 이날 6이닝 동안 단 두 명의 주자만 허용했다. 볼넷 1개, 피안타 1개였다. 반면 삼진은 8개나 잡아냈다. 기본적으로 6이닝 동안 2출루만 허용한다는 자체가 쉽지 않고, 18개의 아웃카운트 중 절반에 이르는 8개를 삼진으로 장식하는 것 또한 쉽지 않다. 실제 리그 전체를 따져도 이 조건을 충족시킨 경우가 별로 없다. 아주 화려하지는 않으나 사례로 따지면 차라리 진기록에 가깝다.

통계전문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 또한 류현진의 이 진기록을 크게 다뤘다. 다저스 투수로서 이 조건(6회로 등판 종료, 8탈삼진 이상, 피출루 2명 이하)을 충족시킨 마지막 선수는 2014년의 류현진이었다. 류현진은 2014년 7월 14일 샌디에이고전에서 6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었다.

또한 ‘베이스볼 레퍼런스’는 1908년 이후 이 조건을 두 번이나 충족시킨 선수가 딱 두 명밖에 없다고 소개했다. 첫 번째 선수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전설적 투수 랜디 존슨이었다. 존슨은 시애틀 소속이었던 1997년, 애리조나 소속이었던 2007년 한 차례씩 이 조건을 충족시켰다. 생각보다 많이 나왔을 법한 기록이지만, MLB 역사상 존슨과 류현진만이 두 번씩 기록한 것이다.

이제 류현진은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 대진운은 그렇게 나쁘지 않다. 다음 상대는 류현진이 강한 면모를 선보였던 샌디에이고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로테이션이 그대로 흘러간다면 류현진은 오는 17일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통산 샌디에이고전 7경기에서 42이닝을 던지며 4승1패 평균자책점 2.57로 강했다. 피안타율은 2할3푼4리, 피OPS(피출루율+피장타율)는 0.627로 낮았다. 특히나 상대적 투수친화적 구장인 펫코 파크에서는 나쁜 기억이 거의 없다.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0.90, 피안타율 1할6푼9리, 피OPS 0.448의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다만 에릭 호스머 영입 등 보강을 이뤄낸 샌디에이고 타선이 성적 향상을 이뤄내고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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