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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1 6R] '드디어 이겼다' 서울, 포항 잡고 6경기 만에 첫 승
- 출처:스포탈코리아|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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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마침내 리그 첫 승리를 따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끈 서울은 11일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6라운드서 포항 스틸러스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개막 후 첫 승리를 따내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발 라인업
서울은 지난 주말 슈퍼매치와 변화를 주지 않았다. 상대 수비진을 압박할 수 있는 신진호를 최전방에 두고 안델손을 우측에 보내는 움직임으로 포항을 흔들려고 했다.
포항도 로테이션을 택하지 않았다. 최순호 감독은 4월은 아직 변화 없이 경기를 계속 뛰어도 된다는 입장을 밝히며 서울전 승리를 노렸다.
▲전반전 : 끌려가던 서울, 고요한의 동점골
전반 8분 만에 영의 균형이 깨졌다. 경기 초반에는 서울이 안델손의 중거리 슈팅을 통해 공격의 포문을 먼저 열었으나 포항의 패스플레이에 수비 뒷공간이 열렸다.
차분하게 기회를 엿보던 포항은 채프만의 전진패스를 레오가말류가 뒤꿈치로 절묘하게 흘렸다. 이에 맞춰 김승대가 서울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면서 양한빈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만들었고 차분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이 마침표를 찍을 수도 있었다. 포항은 17분 코너킥 상황서 수비수 김광석이 공격에 가담해 위협적인 헤딩 슈팅을 시도했다. 김광석의 헤더는 크로스바를 때리면서 포항은 아쉬움을 삼켰고 서울은 안도했다.
실점 위기를 넘긴 서울이 31분 고요한의 골로 따라붙었다. 오른쪽 코너플랫 깊숙하게 파고든 안델손이 문전으로 정확하게 크로스를 올렸고 고요한이 가볍게 발을 갖다대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전 : 서울의 해결사는 고요한
골대에 또 서울은 웃었고 포항은 아쉬움을 표했다. 후반 7분 포항의 레오가말류가 서울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들어 슈팅한 것이 골대를 때렸다. 김승대가 재차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양한빈 골키퍼에게 막히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기면 기회가 찾아온다. 서울이 달아나지 못한 포항에 비수를 꽂았다. 후반 18분 다시 한번 고요한의 오른발에서 골이 터졌다. 문전 혼전 상황서 끝까지 집중한 고요한이 강현무 골키퍼가 온몸을 던져 막아내던 포항의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뒤집었다.
서울은 경기 종료 10분 전 제테르손에게 실점했지만 VAR(비디오판독)을 통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이근호가 경기에 관여했다고 판정이 정정되면서 서울의 리드가 지켜졌다. 남은 시간 포항의 공세를 막은 서울은 고대하던 리그 첫 승리를 따내며 크게 환호했다.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6R (4월 11일 – 서울월드컵경기장 – 4,714명)
FC서울 2-1 포항 스틸러스
*득점 : [서울] 고요한(전31, 후18) / [포항] 김승대(전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