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빈센초 몬텔라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3일(현지시간), 세비야가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경기장에서 열린 2017/2018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 경기에서 1-2 패배를 당했다.

이러한 가운데 1차전 경기가 열린 후 가진 리그 경기에서 세비야는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지 못한 채 셀타비고와 경기를 치렀지만 0-4 대패를 당했고, 최근 치른 4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리그 경기에서 주전들에게 대거 휴식을 부여하면서도 4-1 대승을 거두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여러모로 세비야에게 불리한 상황이지만, 세비야 몬텔라 감독은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승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를 이틀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몬텔라 감독은 2차전 경기에 대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가능하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에 녹아 들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밸런스를 맞춰야 하며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많은 계산을 할 필요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90분이 남았다. 밸런스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빨리 득점을 넣을 필요가 없다”라며 “우리는 후반전에도 1~2골을 넣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실점은 피해야 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4강 진출 팀이 결정 될 이번 8강 2차전 경기는 오는 4월 1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