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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리뷰] '웰백 멀티골' 아스널, 사우샘프턴에 3-2 역전승...3연승 질주
출처:인터풋볼|201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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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리그 3연승을 이어갔다. 

아스널은 8일 오후 10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리그에서 3연승을 이어가며, 로테이션과 승점 3점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선발 라인업] 로테이션 가동한 아스널, ‘외질-램지-라카제트‘ 제외

 

 

이날 경기서 아스널은 유로파리그 일정을 고려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4-2-3-1 포메이션을 기본 틀로 오바메양이 원톱에 섰고, 웰백, 넬슨, 이워비가 2선에 자리했다. 이에 맞서 사우샘프턴은 워드 프로스, 롱, 타디치를 앞세워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경기 내용] 아스널, ‘오바메양+웰백 골‘ 역전 성공...그러나 승부는 원점

사우샘프턴은 전반 초반 확실한 색깔을 보였다. 아래로 내려앉아 아스널에 빈틈을 허용하지 않는 것에 집중했고, 상대의 실수가 나오는 순간 호시탐탐 역습을 노렸다. 사우샘프턴의 계획이 주효했다. 전반 17분 소아레스의 측면 크로스를 롱이 살짝 방향을 바꿔놓으면서 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일격을 당한 아스널은 부지런히 만회골을 노렸다. 후방에서 공을 돌리며 공간을 찾던 아스널은 전반 28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아스널은 오바메양이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들어갔고, 웰백이 재치 있게 넘겨준 공을 오바메양이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아스널은 전반 38분 웰백이 수비수 여러 명을 달고 들어간 뒤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이것이 정확히 사우샘프턴의 골문 구석을 향했다.

 

 

사우샘프턴은 후반전 반격에 나섰다. 후반 9분 호이베르그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고, 후반 17분에는 롱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아스널의 골문을 두드렸다. 결국 사우샘프턴은 후반 28분 소아레스가 수비벽을 완벽하게 허물어뜨린 뒤 올린 크로스가 오스틴의 골로 연결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아스널은 후반 36분 웰백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고, 사우샘프턴은 후반 추가시간 스티븐스가 윌셔를 거칠게 넘어뜨려 퇴장을 당했고, 엘네니도 퇴장을 당하면서 경기는 결국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아스널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아스널 (3): 오바메양(전반 28분) 웰백(전반 38분, 후반 36분)
사우샘프턴 (2): 롱(전반 17분) 오스틴(후반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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