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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리에 프리뷰] '강등 위기' 베로나, 이제 진짜 벼랑 끝이다
- 출처:인터풋볼|201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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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스 베로나가 강등 위기 속에서 칼리아리와 벼랑 끝 대결을 펼친다.
베로나는 8일 밤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 위치한 스타디오 마크안토니오 벤테고디서 칼리아리와 이탈리아 세리에A 31라운드를 치른다.
베로나는 현재 최악의 위기 속에 있다. 베로나는 지난 4일 최하위 베네벤토와 순연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최하위 베네벤토에게 당한 패배는 충격적이었다. 경기 후 필리포 푸스코 단장이 사임하는 등 최악의 분위기다. 푸스코 단장은 "오늘 경기력에 대해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 오직 굴욕과 슬픔만 남았다"라며 베로나의 최악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주며 사임했다.
이런 가운데 맞이한 칼리아리. 파비오 페키아 감독은 경기에 앞서 "베네벤토전에서 초점 없이 경기를 했다"라며 "그러나 난 선수들이 배신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언제나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 한다"라고 지난 베네벤토 전을 평가했다.
이어 "칼리아리전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다. 우리는 오직 승리만을 위해 경기에 나서야 한다.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지만, 내 팀이 다시 한 번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칼리아리전 승리를 다짐했다.
다행히도 칼리아리 역시 그다지 좋은 분위기는 아니다. 토리노와 제노아에 연패를 당했고, 승점 29에 머무르며 15위까지 추락했다.
페키아 감독 역시 "칼리아리가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좀 더 승리에 배고픈 팀이 승리를 가져갈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칼리아리 역시 반등 의지가 대단하다. 칼리아리의 디에고 로페스 감독은 "우리는 최하위 베네벤토와 같은 자세로 베로나전에 임할 것이다"라며 "칼리아리는 약한 팀이 아니다"라고 해 베로나전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강등 탈출을 노려야 하는 상황. 베로나는 칼리아리전 승리를 딛고 재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탈리아 매체 ‘베로나 세라‘에 따르면 베로나는 페트코비치와 체르치, 베르데, 발로티 등을 내세워 칼리아리전에 나설 것이라고 한다. 이승우와 한광성 모두 예상 선발 명단에서 제외돼 미니 남북전은 성사되기 힘들 전망이다.
[베로나, 칼리아리전 예상 선발]
4-4-2 > 니콜라스; 페라리, 카라치올로, 뷰코비치, 파레스; 호물루, 뷔헬, 발로티, 베르데; 체르치, 페트코비치
[베로나 잔여 일정]
4월 8일 vs 칼리아리 (홈)
4월 15일 vs 볼로냐 (원정)
4월 19일 vs 사수올로 (홈)
4월 24일 vs 제노아 (원정)
4월 29일 vs 스팔 (홈)
5월 6일 vs AC 밀란 (원정)
5월 13일 vs 우디네세 (홈)
5월 21일 vs 유벤투스 (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