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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h!커피 한 잔①] '곤지암' 오아연 "제가 겁이 없어요, 귀신 더 나왔어야 했는데"
- 출처:OSEN|201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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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겁이 없어요. 귀신이 더 나왔어야 했는데···근데 그랬으면 다른 호러물이 됐을 거 같아요.”
배우 오아연은 최근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곤지암’(감독 정범식)을 3번이나 본 소감을 전했다. 언론시사회를 통해 완성본을 처음 보고 나서도 자신의 연기와 관객들의 반응을 보기 위해 세 번이나 더 봤다는 그녀는 ‘곤지암’에 대한 얘기를 할 때 제일 행복해 보였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곤지암’은 개봉 11일째인 7일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약 80만)을 두 배 이상 뛰어넘었다. 새로운 형식의 공포 콘텐츠로써 존재감을 확실히 하고 있는 것이다. 개봉 2주차에도 국내외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독보적 흥행세로 놀라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오아연은 “아직 실감이 안 난다. 매일 밤 12시에 사이트에 들어가서 관객수를 확인하고 있는데 다들 대박이라고 하더라. 백만이 넘어서부터 약간 욕심이 생겼는데 이젠 250만 정도 기대하고 있다”는 욕심을 전했다.
‘곤지암’은 한국의 곤지암 정신병원이 美 CNN 선정 ‘세계에서 가장 기이한 7대 장소’가 되자 공포마니아 호러타임즈 멤버 7명이 폐허가 된 병원을 찾아 실시간 방송을 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체험형 공포영화이다.
이번 작품에서 오아연은 곤지암 정신병원을 함께 체험할 멤버로 뽑힌 간호사 아연 역을 맡았다. 정범식 감독은 배우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현실감을 살리기 위해 외국에서 왔다는 샬롯(문예원 분)을 제외한 나머지 배우들의 실제 이름을 사용했다.
“저는 (극중) 아연이와 비슷한 점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비교하자면 아연에 비해 실제의 저는 좀 더 태연한 스타일이다. 이왕에 하는 거 잘해보자는 마음이 강하다.”
오아연은 스무 살이었던 2011년 독립영화를 찍으며 본격적으로 배우를 꿈꾸게 됐다고 전했다. 이듬해 영화 ‘디셈버’(감독 박정훈, 개봉 2014)의 촬영에 들어가며 배우로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 들어가 학업과 연기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현재 4학년 2학기다.
“활동하면서 어려운 점은, 중간에 휴학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학교와 병행하고 있다. 현재 4학년 2학기다. 졸업 작품에 참여하지 못해 올 여름에 졸업하진 못할 거 같다. 한가할 땐 한가한데 한 번 스케줄이 몰리면 너무 바쁘다. 그럴 땐 체력적으로 힘들다.”(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