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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연속 무실점 도전' 전북, 포항 뒷공간 공략 '절실'
- 출처:OSEN|201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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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무실점을 위한 전북의 무기는 포항 뒷공간을 파고들 2선 공격진이다.
전북 현대는 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K리그 1 2018 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3승 1패 승점 9점으로 3위에 올라있는 전북은 3승 1무 승점 10점으로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는 포항과 만난다.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으로 빡빡한 일정을 펼치고 있는 전북은 포항전서 물러설 수 없다.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한다.
선수 경남이 6일 대구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 추가에 불과한 상황으로 전북은 일단 포항을 잡고 오는 11일 맞대결을 통해 선두 등극을 노린다. 이미 전북은 5월까지 이어지는 힘겨운 일정속에서 승리를 통해 승점 쌓기에 나서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우선 지난 가시와 레이솔(일본)과 ACL 조별리그 원정 경기서 짜릿한 2-0 승리를 거뒀다. 공격도 원활하게 이뤄졌고 가장 중요한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올 시즌 좀처럼 보기 힘든 결과인 무실점 경기를 통해 전북은 반전을 일구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드러냈다. 특히 김진수의 부상으로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었지만 치열한 움직임으로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공격적 축구를 우선으로 하는 전북이지만 일단 성과를 위해서는 수비진의 라인을 후방으 많이 내린 상황. 평소처럼 무조건적인 ‘닥공(닥치고 공격)‘을 펼치기 보다는 후방에서 일단 수비 안정화를 꾀한 뒤 전방의 공격진들이 많은 활동량을 선보이며 가시와전을 마무리 했다. 그결과 실점이 없었고 분위기도 좋아졌다.
맞대결 상대인 포항의 수비진도 안정적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올 시즌 레오가말류와 김승대 등을 앞세운 포항의 공격은 지난해 보다 업그레이도 됐다. 불안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포항은 개막전 상대인 대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실점했다. 전남 원정서는 2골을 내줬고 수원과 울산을 상대로도 각각 1골씩 허용했다.
따라서 포항 수비 뒷공간을 끊임 없이 파고 든다면 전북 공격진의 위력이 분명하게 나타날 수 있다. 바로 그 중심에는 2선 공격진의 활약이 절대적이다.
한교원이 부상을 당했지만 전북은 K리그 1 최고의 2선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다. 이재성-이승기-로페즈의 삼각편대는 K리그 1 최고다.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기세는 대단하다. 활발하게 움직이고 날카로운 패스 능력을 가진 이들이 상대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과 패스를 연결 한다면 전방에서 더욱 위력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다.
최전방 공격진도 위력은 분명하다. 김신욱을 중심으로 이동국-아드리아노의 최전방 공격진은 K리그 정상급이다. 특히 이동국은 가시와전에서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다시 골 맛을 보면서 친정 포항을 상대로 골을 넣고 승리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수비에서 무실점으로 반전 기회를 잡은 전북은 포항 뒷공간을 파고 들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수비도 더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 승리를 통해 갈 길 바쁜 전북은 초반 분위기를 끌어 올려야 한다. 지난해처럼 포항전을 통해 반등 기회를 잡는다면 더욱 의미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