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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임성빈-이예지, 2018 유스올림픽 본선 티켓 확보
출처:스포츠서율|2018-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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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 태권도 대표팀 임성빈(한성고), 이예지(포항 홍해공고)가 오는 10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릴 2018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올림픽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둘은 7일(한국시간) 튀니지 함마메트 라 살레 쿠베르테 함마메트 경기장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유스올림픽 선발전 첫날 경기에서 올림픽 티켓을 따냈다. 다만 8강에서 모두 패해 메달 획득엔 실패했다. 여자 -49㎏ 이예지, 남자 -48㎏임성빈 체급별 8강 진출자에 주는 본선행 티켓을 나란히 획득했다.

남자 -48㎏임성빈은 64강 첫 경기에서 고전했으나 32강부터 공격적인 오른발을 무기로 여유 있게 상대를 제압했다. 메달권 8강에 진출하면서 본선행을 확정했다. 임성빈은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 라쉬토브 울루그벡에게 뒤차기 일격을 당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1회전 주특기 오른발 공격에 나섰지만, 뒤차기를 연달아 당했다. 9-11로 주도권을 내줬다. 2회전 몸통 공격과 근거리 나래차기로 역전했지만, 후반 다시 실점하며 17-17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마지막 3회전 근거리 나래차기와 몸통 공격으로 앞서 나갔지만 뒷차기를 실점했다. 그럼에도 몸통 공격을 연속으로 성공하며 25-21로 앞섰다. 흐름은 중반에 들어 끊겼다. 뒤차기로 반격 당하며 집중력을 잃었다. 이어 머리공격까지 허용하며 37-29로 졌다.

청소년대표팀 중 유일하게 성인 국가대표 1진에 선발된 이예지는 기대만큼 본선행 확보에는 성공했지만, 그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첫 경기 64강전과 32강전에서 고전 끝 신승을 거뒀다. 상대 몸통 공격에 어려워했다. 16강에서는 정상적인 몸 상태를 회복하면서 34-19로 이겨 본선행 출전권까지 확보했다. 그러나 8강에서 미국의 장신 졸로틱 아나스타샤에게 21-39로 크게 졌다.

대회 둘째 날 한국은 남자 -55㎏ 김강민(충남체고), -63㎏ 조원희(풍생고), 여자 -44㎏ 강미르(성주여중), -55㎏ 한유정(서울체고) 등 네 명이 출전한다. 첫날 남녀 5체급 경기에서 한국 2장을 비롯해 30개국에서 40장의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이란이 3장으로 가장 많이 획득했다. 한국과 크로아티아, 튀니지, 러시아, 미국, 이집트, 세르비아, 대만이 각각 2장, 이외 21개국이 한 장씩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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