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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에 친정찾은 김병현, 류현진 선발전 시구
출처:뉴스엔|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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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이 12년만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마운드에 선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투수로 활약한 김병현은 4월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홈경기 개막전에 시구자로 나선다. 이날 경기에는 상대팀인 LA다저스 류현진이 선발투수로 출전한다.

경기에 앞서 김병현은 기자들과 만나 “팀을 떠난 지 12년 만에 경기장에 왔다. 오늘 다이아몬드백스 홈경기 개막전인데 시구자로 나서 기쁘다. 상대팀이지만 후배 류현진이 선발 출전해 남다른 추억이 될 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누구를 응원할 것이냐’는 질문에 김병현은 웃으면서 “좀 공개하기는 그렇고 아무튼 응원하겠다”고 말해 류현진에 대한 애정도 잊지 않았다. 김병현은 이어 “아직 류현진을 만나지 못했다. 통화만 했다. 경기 끝나고 만날 것이다. 워낙 잘 하는 친구라 오늘 경기를 잘 할 것이라 본다”고 류현진을 응원했다.

김병현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스시집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2018시즌 첫 선발 출전한다. 2018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LA다저스 5선발로 발탁된 류현진의 시즌 첫 출전이다. 이날 류현진은 첫 등판에서 주전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과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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