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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 받은 아이제이아 토마스, 회복에 4개월!
- 출처:바스켓코리아|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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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의 아이제이아 토마스(가드, 175cm, 83.9kg)가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토마스가 오른쪽 고관절 관절경 수술을 잘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수술로 토마스는 온전하게 돌아오는데 최대 4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토마스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나선 이후 전력에서 제외됐다. 지난 플레이오프에도 엉덩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그는 이후 수술을 받았고, 이번 시즌 중반에야 돌아올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또 고관절이 온전치 않았던 그는 끝내 수술을 피하지 못했다.
토마스가 지난 여름에 부상 회복에 전념하는 사이 그는 보스턴 셀틱스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트레이드됐다. 보스턴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카이리 어빙을 품기 위해 토마스와 함께 제이 크라우더(유타), 안테 지지치(클리블랜드), 2018 1라운드 티켓(from 브루클린), 2020 2라운드 티켓(from 마이애미)을 내걸었다.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게 된 토마스는 시즌 도중에 복귀했다. 하지만 경기력이 지난 시즌만 못했다. 클리블랜드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고, 무엇보다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뛰는 만큼 공을 만질 시간이 많지 않았다. 결국 토마스는 지난 시즌보다 못한 활약을 펼쳤다. 클리블랜드에서는 15경기에 나서 평균 27.1분 동안 14.7점(.361 .253 .921) 2.1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렸다.
직전 시즌 평균 28.9점을 책임진 것에 비하면 득점을 비롯한 각종 수치가 반토막 났다. 결국 클리블랜드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토마스와 채닝 프라이를 묶어 LA 레이커스로 보냈다. 레이커스는 샐러리캡을 비워야 했고, 만기계약자인 토마스와 프라이는 물론 2018 1라운드 티켓(from 클리블랜드)을 받는 대신 조던 클락슨과 래리 낸스 주니어를 넘겼다.
토마스는 결국 지난 1년 동안 보스턴을 시작으로 클리블랜드를 거쳐 LA까지 건너왔다. 레이커스에서는 부상 전까지 17경기에서 경기당 26.8분을 소화하며 15.6점(.386 .327 .921) 2.1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을 옮겼지만, 여전히 경기력이 나아지진 않았다. 레이커스에는 론조 볼이 버티고 있는 만큼 벤치에서 나서게 됐다.
결국 토마스는 이번에도 수술을 받게 됐다. 2년 연속 수술을 받게 되면서 FA 전망에도 먹구름이 드리웠다. 오는 여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만큼 이번 시즌 각오가 남달랐을 터. 하지만 이번에도 수술대에 오르게 되면서, 사실상 한 시즌을 통으로 쉬느니만 못한 결과를 가져오게 됐다. 이번 부상으로 대형계약을 잡을 기회를 놓칠 것이 유력하다.
현재로서는 시즌 후 토마스가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는 2년 계약을 통해 건재함을 과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크게 주춤했던 만큼, 한 시즌 동안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다만 보스턴에서는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의 지도 아래 자신이 가진 능력을 충분히 과시했지만, 이후 다른 팀에서 이전과 같은 활약을 하지 못한 부분은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