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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트트랙 2관왕 최민정, 포상금 8000만원 받는다…이승훈 6500만원
- 출처:스포츠서울|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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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최민정(성남시청)이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포상금 8000만원을 받는다.
빙상연맹은 내부 회의를 거쳐 평창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 대한 포상금 규모를 29일 확정했다. 연맹 관계자는 “포상금 규모를 2014년 소치 올림픽보다 상향 조정했다”며 “올림픽과 주요 국제대회 결과까지 합쳐 총 9억4000만원 규모의 포상금이 선수들에게 돌아간다”고 밝혔다. 개인종목 메달리스트들은 금메달 5000만원, 은메달 2000만원, 동메달 1000만원씩 받는다. 또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은 한 사람당 3000만원,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선수들은 1인당 1500만원을 손에 쥔다. 4년 전 소치 대회 땐 개인종목 메달리스트에게 금메달 3000만원, 은메달 1500만원, 동메달 1000만원을 지급했다.
이에 따라 평창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여자 1500m 및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한국 선수단 중 유일하게 2관왕에 오른 최민정은 8000만원을 수령하게 됐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장거리를 대표하는 이승훈(대한항공)에겐 매스스타트 우승과 팀추월 준우승으로 6500만원의 포상금이 책정됐다. 연맹은 대표팀 지도자와 전담팀(의무 트레이너·비디오 분석)에도 성적에 따라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 지도자, 전담팀에도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연맹은 내달 30일 열리는 포상 수여식 때 선수 등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