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 선임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이번 시즌 PSG는 큰 꿈을 꾸고 있었다.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을 거액에 영입하면서 내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꿈꿨다. 그러나 16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2차전 모두 완패하면서 물거품이 됐다.

결국 감독 교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PSG가 시즌 종료 후,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경질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UCL 우승을 위해서라면 더 큰 감독을 데려와야 한다는 것이다. 콘테, 주제 무리뉴, 디에고 시메오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등이 후보에 올라있다.

그 중 단연 1순위는 콘테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 ‘가디언‘은 24일 "PSG가 콘테 감독 에이전트와 접촉해 첼시에서 떠날 것을 설득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콘테 감독은 PSG만 노리는 것은 아니다. 이탈리아 축구협회 역시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콘테 감독을 1순위로 설정한 상태다. 콘테 감독이 첼시를 떠나더라도 PSG는 이 부분까지 염두해둬야 한다.

PSG는 약간의 주급 인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연봉 1,000만 파운드(약 152억 원)를 제시했다. 현재 콘테 감독은 첼시에서 950만 파운드(약 144억 원)의 연봉을 수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