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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의 여제' 김정은, 오늘 우승 트로피 들어올릴까
출처:일간스포츠|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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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김정은(31·180cm)이 ‘무관 징크스‘를 벗어나기까지 딱 한 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우리은행은 19일 열린 청주 KB스타즈와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2차전에서 63-50 승리를 거뒀다. 지난 17일 1차전도 63-57로 이긴 우리은행은 앞으로 1승만 챙기면 통합 우승 6연패를 달성한다.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우리은행 선수단 중에서 유독 한 선수만 설레는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베테랑 포워드 김정은이다.

프로 데뷔 13년차 김정은의 뒤엔 ‘무관의 여제‘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충남 온양여고 시절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코트를 누볐지만, 프로 우승 경력이 없기 때문이다. 200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신세계 유니폼을 입은 그는 지난 12년간 프로 우승 트로피를 제외한 상은 모두 받았다. 아시안게임 금메달(2014년), 득점왕(2012·2013년), 올스타전 MVP(2012년) 베스트5(2007·2011년) 신인상(2006년)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시즌 전까지 챔피언결정전에서 뛴 기록조차 없었다. 김정은은 부천 KEB하나은행에서 뛰던 2015~2016시즌에 꿈에 그리던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처음으로 밟았다. 당시에도 최강이었던 우리은행을 만나 3전 전패를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김정은의 챔피언결정전 기록은 남아 있는 것이 없다. 시즌 직후 하나은행의 ‘첼시 리 사태‘가 터지면서 시즌 기록 전체가 무효 처리됐다. 첼시 리는 혈통을 속여 한국계로 위장해 재외 동포 자격으로 뛰었다. 2년 전 챔피언결정전에 뛴 김정은이 올 시즌 재차 챔피언결정전 데뷔전을 치르게 된 사연이다.



김정은은 우승을 위해 팀을 옮겼다.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하나은행을 떠나 우리은행으로 이적했다. 온양 출신인 김정은에게 아산을 홈으로 쓰는 우리은행은 고향 팀 같은 존재다. 하지만 그보다는 앞서 통합 5연패를 일군 우리은행에서 우승 한을 풀기 위해서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실제로 김정은은 지난 4일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뒤 어린 아이처럼 기뻐했다. 수 차례 우승을 경험해 담담한 동료들과는 비교되는 모습이었다. 김정은 혼자 눈물을 감추지 못해 ‘우승 못 해본 사람 티가 난다‘는 핀잔을 들었다.

생애 첫 챔피언에 도잔하는 김정은은 펄펄 날고 있다. 그는 2차전에서 팀내 최다인 18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수비에선 김정은은 자신보다 신장이 13cm나 더 큰 박지수(21·193cm)를 제압하는 노련미를 보였다. 1차전에서도 14득점 4리바운드를 올린 김정은은 우리은행이 우승할 경우 MVP까지 노려볼 수 있다. 김정은은 "정규리그 1위를 하고 눈물이 날 것 같지 않았는데 우승 트로피를 보니 저도 모르게 왈칵 눈물이 나더라"며 통합 우승으로 ‘우승의 한‘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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