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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연속 3할대승률 kt, 5강-5할승률 가능할까
- 출처:스포츠조선|2018-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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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kt위즈 감독이 올해 목표를 5강-5할 승률로 못박았다. 2015년 1군 무대에 합류한 막내 구단 kt는 3년 연속 꼴찌에 머물렀다. 지상과제가 자연스럽게 ‘탈꼴찌‘로 인식됐는데 가고자 하는 목표는 예상을 몇 단계나 뛰어넘었다. 3년 연속 3할대 승률에 머문 kt가 탈꼴찌를 넘어 5할 승률이 가능할까. 전문가들과 야구인들은 객관적인 전력 분석에선 kt를 여전히 하위권으로 분류하고 있다.
김 감독은 "5할 승률을 하면 최소 5위를 할수 있을 것이라 봤다. 지금같은 분위기면 5할 이상을 해야할 지도 모른다. 선수들에게 목표를 높게 잡자고 했다. 혹시 인터뷰에서 탈꼴찌가 목표라고 하면 내가 아주 그냥 혼을 낸다"며 웃었다.
지난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한 5위 SK 와이번스는 75승1무68패(승률 0524)를 기록했다. 5할을 훌쩍 웃도는 성적으로 가을야구 문턱을 넘었다. 이같은 현상은 사실 50승94패(0.347)에 그친 kt와 9위 삼성(55승5무84패, 0.396) 등 3할대 승률팀들이 상위팀에 ‘승리 자판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kt가 분발하면 프로야구 전체 지형이 크게 바뀔 수 있다.
kt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아니라고 항변한다. ‘88억원 3루수‘ 황재균이 팀에 합류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는 지난해 대체선수로 합류해 맹활약했다. 올해는 두달간의 외인타자 부재를 겪지 않아도 된다. 유한준과 윤석민까지 중심타선은 어디 내놔도 손색없다.
경험이 풍부한 외국인투수 라이언 피어밴드와 더스틴 니퍼트는 평균 이상은 해줄 가능성이 높다. 고영표와 주 권 등 성장중인 3,4선발에 2차 드래프트로 가세한 금민철이 5선발로 합류했다.
오태곤 심우준 김동욱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눈에 띈다. 특급 신인 강백호에게는 부담을 주지 않으려 한다. 가능성만 보여도 팀전체에 던지는 울림은 클 전망이다. 마운드에서는 금민철의 존재, 야수 쪽에선 오태곤이 여러 포지션 소화가 가능해지면서 효율성이 높아졌다.
관건은 부상방지와 백업멤버들의 활약이다. 류희운 엄상백 등이 불펜에서 더 좋은 활약을 펼쳐줘야 ‘대박‘이 가능하다. kt는 17일 현재 시범경기 3승1패를 기록중이다. kt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경기 1위로 후끈 달아올랐지만 실망이 컸다. 시범경기는 그냥 담담하게 지켜보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