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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30R] '홈경기 1000골' 아스널, 왓포드에 3-0 완승...충격패 반등
출처:스포탈코리아|2018-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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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안방에서 리그 12경기 연속 실점 고리를 끊고, 브라이튼전 충격패에서 벗어났다. 여기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1000골 기록도 완성했다.

아스널은 11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왓포드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왓포드전 승리로 브라이튼전 충격패 반등과 동시에 4위 추격 발판을 만들었다.

■ 선발 라인업

 

 

아스널은 오바메양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허리는 이워비, 외질, 미키타리안, 자카, 엘네니로 구성됐다. 포백은 콜라시나치, 홀딩, 무스타피, 메이틀란드-나일스가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체흐가 꼈다.

왓포드는 디니가 아스널 골망을 노렸다. 중원은 히샬리송, 페레이라, 얀마트, 카푸, 두쿠레가 포진했다. 수비는 홀레바스, 프뢰들, 마리아파, 페메니아로 구성됐다. 골문은 카르네지스가 지켰다.

■ 전반전: 무스타피 한 방, 아스널 홈 1000골 달성

 

 

탐색전은 없었다. 양 팀은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자 뜨겁게 치고 받았다. 오바메양이 빠르고 유연한 움직임으로 왓포드 배후 공간을 침투했다. 왓포드도 아스널 공격을 역이용해 골망을 겨냥했다.

선제골은 아스널이었다. 전반 8분 무스타피가 왓포드 골망을 흔들었다. 왼쪽 프리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크로스와 무스타피의 위치 선정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왓포드는 두쿠레의 전진 공격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왓포드의 반격이 이어졌다. 날카로운 프리킥 이후 쇄도로 아스널 간담을 서늘케 했다. 아스널은 외질, 미키타리안, 오바메양 삼각 편대가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왓포드를 흔들었다. 엘네니도 간헐적인 공격 가담으로 아스널 화력을 지원했다.

■ 후반전: 오바메양-미키타리안 폭발, 아스널 완승

 

 

그라운드 열기는 후반전에도 식지 않았다. 양 팀은 측면과 중원에서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했다. 왓포드는 조직적인 압박으로 아스널 패스 줄기와 돌파를 차단했고, 세트피스와 역습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아스널이 추가골에 성공했다. 후반 13분 미키타리안이 침투하는 오바메양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렀고, 오바메양이 골키퍼까지 제치고 마무리했다. 오바메양의 득점은 왓포드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었다. 체흐의 동물적인 선방도 아스널에 힘을 더했다.

미키타리안이 아스널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바메양의 패스를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후, 승리의 여신은 아스널에 환하게 웃었고 아르센 벵거 감독은 브라이튼전 충격패를 벗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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