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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직넘버 1' DB, 홈에서 6년만의 정규시즌 우승 도전
- 출처:뉴스1코리아|2018-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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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SK전 승리하거나 KCC가 삼성에 패하면 우승 확정
원주 DB가 홈에서 6년만의 정규시즌 우승에 도전한다.
DB는 11일 오후 3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에서 서울 SK와 맞붙는다.
현재까지 37승15패를 기록 중인 DB는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가 ‘1‘이다. 이날 SK를 잡을 경우 시즌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DB는 지난주 연패에 빠지면서 위기에 놓이기도 했지만 다시 분위기를 수습했다. 이번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연패를 끊었고 안양 KGC까지 제압하면서 우승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이상범 감독과의 불화로 잠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두경민이 다시금 자신의 페이스를 찾고 있고 잠시 슬럼프가 왔던 외국인 선수 디온테 버튼도 살아났다.
물론 3위 SK는 녹록지 않은 상대다. SK는 현재까지 34승18패로 3위에 올라있다. 최근 4연승을 달리면서 다시 2위 싸움에 가세했다. 우승 가능성은 사라졌지만 2위 전주 KCC와의 격차가 한 게임차에 불과하기 때문에 동기부여도 충분하다.
그러나 DB 역시 홈에서 우승을 확정짓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이날 패하고 KCC가 서울 삼성에 승리하면 격차는 한 게임차로 줄어든다. 여전히 자력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시즌 최종전까지 시간을 끌 이유는 없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4승1패로 압도적 우세다. 1라운드 첫 맞대결에서 패한 이후로는 네 번을 내리 승리했다.
SK를 상대로는 평균 92.2득점을 쏟아내며 시즌 평균(85.5득점)을 웃도는 활발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특히 3쿼터 이후 폭발하는 DB 특유의 경기력이 SK에게 더욱 잘 먹혀들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버튼과 두경민이 빠른 공격을 주도하고 3쿼터 이후 김주성과 윤호영 등 장신 선수들이 활약한다면 이전과 마찬가지로 경기를 주도할 수 있을 터다. 승리한 경기 모두 수비보다는 공격이 잘 풀린 경우였다.
만일 DB가 이날 패하더라도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있다. 같은 시각 경기를 펼치는 KCC가 삼성에게 패한다면 DB의 우승이 확정된다.
DB가 이날 우승을 확정짓는다면 지난 2011-12시즌 이후 6년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전신 시절을 포함해 통산 5번째 우승의 쾌거다. 역대 프로농구 정규시즌 최다 우승팀은 전신 시절을 포함해 6회 우승한 현대모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