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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호주에 2연승…日언론 "이나바 칠드런, 연승 견인"
출처:뉴스1코리아|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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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이 이끄는 일본 야구 대표팀이 호주를 꺾고 연습경기 2연승을 달렸다.

일본은 지난 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호주와 평가전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3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첫 번째 평가전 2-0 승리에 이은 2연승이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닛폰은 5일 "도쿄올림픽을 향한 황금알, 이나바 칠드런이 연승을 불렀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일본 대표팀의 승리 소식을 전했다.

승리의 주역은 마쓰모토 고(니혼햄)와 우에바야시 세이지(소프트뱅크)였다. 둘은 이나바 감독이 사령탑에 취임하며 발탁한 선수로 지난해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도 출전해 활약한 바 있다.

특히 우에바야시는 이나바 감독의 현역 시절 타격폼을 빼닮아 ‘이나바 2세‘로 불리는 선수다. 빠른발에 펀치력까지 갖추고 있어 이나바 감독이 중용하고 있다.

이날 호주전에서 마쓰모토는 2안타에 3타점을 올렸다. 야수 최연소 우에바야시 역시 1회 2사 만루 찬스에서 빠른발을 살려 투수 앞 적시타를 쳤다. 중심타선이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마쓰모토, 우에바야시의 활약 속에 일본은 승리할 수 있었다.

일본은 2020년 자국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나바 감독은 "현재 대표팀 선수들이 도쿄올림픽의 주축"이라며 "보고 싶은 선수들을 부르겠지만, 오늘의 팀을 바탕으로 도쿄올림픽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동열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지난 2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선 감독은 오키나와에서 훈련 중인 한국 선수들은 물론 일본 대표팀 선수들을 두루 살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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