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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L 리뷰] '케인 결승골' 토트넘, 팰리스에 힘겨운 1-0 승리...손흥민-이청용 교체 출전
- 출처:인터풋볼|201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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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해리 케인이 토트넘 홋스퍼의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25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한 경기 덜 치른 첼시를 제치고 4위 자리에 올랐다.
[선발명단] 손흥민-이청용 벤치, 토트넘vs팰리스 선발 공개
홈팀 팰리스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벤테케를 중심으로 타운젠트와 솔르로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에는 밀리보예비치, 리데발트, 맥아서가 배치됐으며 완-비사카, 포수-멘사, 톰킨스, 반 안홀트가 포백을 이뤘다. 골문은 헤네시가 지켰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벤치에 대기시켰다.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 가운데 케인이 최전방 원톱으로 출전했다. 그 밑을 라멜라, 알리, 에릭센이 받히고 중원에 다이어와 완야마가 배치됐다. 포백은 데이비스, 산체스, 베르통헨, 오리에로 구성됐고 골키퍼 장갑은 요리스가 꼈다.
[전반전] 답답한 토트넘,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전반전
경기 초반 토트넘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9분 반 안홀트의 수비 실책을 범했고, 케인에게 1대1 찬스가 찾아왔다. 그러나 케인이 슈팅이 헤네시의 선방에 막히면서 선제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어 알리도 좋은 찬스를 맞았지만 득점과는 인연이 없었다.
전반전도 중반으로 흐르면서 크리스탈 팰리스가 조금씩 살아났다. 측면에서 타운젠트가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기회를 엿봤다. 전반 18분 맥아더가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수비벽의 블로킹에 막히고 말았다.
토트넘은 좀처럼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진을 공략하지 못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중원을 촘촘하게 배치하면서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하지 못했다. 측면으로 넓게 벌려 공격을 시도했으나 이 역시 여의치 않았다.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케인 극장골! 토트넘의 1-0 승리로 마무리
후반 들어 다시 토트넘이 공세를 시작했다. 후반 2분 아크서클 정면에서 때린 케인의 중거리 슈팅으 크로스바 위로 뜨고 말았다. 후반 5분 에릭센의 슈팅 역시 제대로 임팩트가 되지 않으면서 골문을 외면했다.
토트넘답지 않은 공격이 계속됐다. 후반 8분 에릭센이 오른발 아웃프런트로 감각적인 패스를 내줬고, 케인이 노마크 찬스에서 슈팅을 연결했지만 이마저 득점과 연이 닿지 않았다. 후반 13분 오리에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도 헤네시를 뚫어내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35분 뒤늦게 뎀벨레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했다. 손흥민 투입과 동시에 다시 토트넘의 공격이 활기를 되찾았다. 크리스탈 팰리스도 후반 41분 이청용을 투입하며 맞불을 놨다.
경기 막판 드디어 득점이 터졌다.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이 헤더를 성공하면서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문을 열었다. 결국 이 득점을 마지막으로 토트넘의 1-0 승리가 완성됐다.
[경기결과]
크리스탈 팰리스(0):
토트넘(1): 케인(후반 4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