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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늘 “아쉬웠던 작년 시즌, 올해는 4승 목표로”
- 출처:뉴스엔|201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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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이 지난 2017시즌을 돌아보고 올해 목표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하늘(30 하이트진로)은 2월24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파72/6,576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 번째 대회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한화 약 17억1,000만 원) 3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김하늘은 공동 30위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김하늘은 주최 측의 초청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김하늘은 3라운드를 마친 뒤 뉴스엔과 만나 "사실 갑자기 여기에 초청이 들어와서 출전하게 된 거라서 준비가 덜 된 상태로 오게 됐다. 그래서 아쉬운 부분이 많다. 다음 주부터 저의 본 투어가 시작되니까 시작 전에 샷이나 퍼팅을 감을 끌어올린다는 생각으로 출전했는데 하루하루 지날수록 좋아지고 있어서 다행이다"며 웃어 보였다.
김하늘은 오는 3월1일 열리는 JLPGA 투어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본격적인 시즌을 시작한다.
베트남에서 동계 훈련을 진행한 김하늘은 "사실 만족스럽진 않다. 훈련을 다시 가야되나 싶을 정도다. 다음 주부터 시합이 시작된다고 생각하고 훈련을 하고 있었다. 감이 올라오기 전에 이 대회에 나왔다. 자신감이 없고 불안한 상태로 대회에 나오다 보니까 그런 부분들이 준비가 안 돼서 아쉽다"고 말했다.
김하늘은 "퍼팅이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퍼팅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다"며 "열심히 했다. 그나마 퍼팅 때문에 오늘도 이 성적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2011~2012년 KLPGA 투어 상금왕인 김하늘은 2015년부터 JLPGA 투어에 진출했다. 첫 시즌인 2015년에 1승, 2016년에 2승을 기록한 김하늘은 지난 시즌 3승을 기록하며 상금왕, 대상을 노렸지만 시즌 막판에 아쉽게 놓쳤다. 특히 대상은 1타 차이로 정말 아쉽게 스즈키 아이(일본)에게 내줬다.
김하늘은 "아까웠다. 사실 상금왕, 대상을 해야겠다는 생각 없이 작년 시즌을 시작했다. 갑자기 시즌 초반에 게임이 잘 풀리면서 3승도 빨리 나왔다. 생각지도 않게,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다 보니까 주위에서의 기대감이 너무 부담스럽더라. 그런 걸 못 이겨낸 게 아쉬웠다. 조금씩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하늘은 지난 1일 원 후원사인 하이트진로와 3년 재계약을 맺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김하늘은 "3년 동안 열심히 투어 생활하고 (은퇴 등) 이후는 그 이후에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하늘은 "작년에 아쉽게 시즌을 끝냈으니까 올해는 아쉬움 없는 한 시즌을 보내고 싶다. 제가 해가 거듭될수록 승수가 늘어났다. 작년에 3승 했으니까 올해는 4승을 목표로 열심히 해보겠다"며 "한국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많이 없어서 아쉬운데 일본 투어도 응원을 많이 해주시더라. 일본에서 좋은 소식 들려드리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