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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설문조사 결과, 르브론이 CLE에 남을 확률은 66%"
출처:스포티비뉴스|201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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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행선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르브론의 계약은 플레이어 옵션을 가진 채 2018-19시즌에 종료된다. 옵션을 사용하지 않으면 2018년 여름 FA가 된다. 그동안 옵션을 사용하지 않았던 르브론이 이번 여름에 FA로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런 상황에서 그의 거취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여름부터 그가 클리블랜드를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커졌기 때문이다. L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 여러 행선지가 구체적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르브론의 동료들은 그의 오프시즌 선택을 어떻게 내다보고 있을까. ESPN의 스포츠센터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48명의 NBA 선수들에게 ‘르브론 제임스가 오프시즌 누구와 계약을 체결할까‘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중 66%의 응답자가 클리블랜드를 뽑았다. 르브론이 팀을 떠나지 않고 잔류한다는 뜻이다. 최근 트레이드로 팀 개편에 성공한 만큼 좋은 분위기 속에서 내년 시즌에 함께할 것이란 생각을 보였다.

익명의 동부 콘퍼런스 소속의 포워드 선수는 "그가 클리블랜드에 남았으면 한다. 클리블랜드 도시를 위해서 말이다. 물론 그가 팀을 떠나도 이해할 것이다. 비즈니스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한 마이애미 히트와 LA 레이커스가 각각 8%의 득표를 얻었다. 마이애미는 과거 르브론이 뛰었던 팀이다. LA는 지난여름 르브론의 행선지로 꼽혔다. 최근 르브론이 LA에서 사업을 시작해 그가 레이커스로 갈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매직 존슨 사장 역시 2018~2019년에 대형 FA를 데려오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18%의 응답자는 위에 언급되지 않은 팀을 말하면서 "서부로 가지 않을 것"이라는 대답을 내놨다. 르브론은 데뷔 이후 줄곧 동부 콘퍼런스 소속에서 뛰고 있다.

르브론은 만33세가 되었지만 여전히 뛰어난 경기력으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이번 시즌 평균 26.5점 8.1리바운드 8.9어시스트 1.5스틸 FG 54.4% 3P 36.2%를 기록 중이다. 그렇기에 그가 팀을 옮긴다면 소속팀의 우승 가능성이 높아질 것은 분명해 보인다. 아직 2017-18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그의 목적지를 두고 많은 팬들과 언론의 이야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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