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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하게 해야돼!" 유재학 감독, 이종현에 따끔한 충고
- 출처:점프볼|201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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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쉽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선수생명이 걸린 중대한 문제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최근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고 시즌 아웃된 이종현에게 따끔한 충고의 말을 전했다. 이종현은 지난 4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 도중 리바운드 가담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렀다. 통증을 호소한 이종현은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고, 정밀검진 결과 좌측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완전 회복까지는 약 1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수술을 받은 이종현은 현재 휴식을 취하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아킬레스건 부상은 농구 뿐만 아니라 모든 운동 선수들에게 있어서 대단히 치명적인 부상이다. 이미 농구 종목만 놓고 보더라도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일찍이 선수생활을 마감한 전례가 수두룩하다. 때문에 이종현 역시 건강히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예전의 기량을 되찾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
유재학 감독도 마찬가지로 이종현의 부상에 대해 근심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부산 KT와의 경기에 앞서 만난 유재학 감독은 이종현의 근황에 대한 질문에 “현재는 수술을 받은 뒤 휴식을 취하며 회복 중이다”라며 “사실, (이)종현이가 예전부터 발뒤꿈치에 뼈가 자라나 골치를 앓았다. 어떻게 보면 이번 부상도 이 자라난 뼈 때문에 당한 부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수술을 통해 그 부분도 정리했다”라고 이종현의 수술 경과를 설명했다.
유 감독은 계속 말을 이어갔다. “수술이 잘못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부상은 재활이 80~90%다. 재활을 얼마나 잘 견뎌내느냐가 중요하다”며 “절대로 쉽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선수생명이 걸린 중대한 문제다”라고 따끔하게 충고했다. 한편, 이종현은 실밥 제거가 끝나는 대로 팀에 합류해 재활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끝으로 유 감독은 “사실 걱정이 많이 된다. 독한 마음을 가지고 개인 몸관리를 잘해주길 바란다”며 재차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