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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단 감독, “경질설? 얘기하기 싫고, 관심도 없다”
- 출처:베스트 일레븐|2018-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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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항간에 제기되는 경질설과 관련해 자신의 견해를 내비쳤다. 2017-2018시즌 도중 자리에서 물러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새벽(한국시간)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예정된 2017-2018 스페인 라 리가 24라운드에서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42점에 그치며 리그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발렌시아에 승점 4점 차로 뒤져있으며, 5위 세비야에는 승점 3점 차로 쫓기고 있다. 지금도 레알 마드리드의 기대치에 못 미치지만, 향후에는 더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는 뜻이다.
당연히 지단 감독을 둘러싼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다. 여러 스페인 매체들은 2017-2018시즌이 끝난 후 요아힘 뢰프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후임자로 올 것이라는 전망을 앞다투어 내놓기도 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라는 훌륭한 성과도, 2017-2018시즌 부진 때문에 완전히 빛을 잃는 모양새다.
지단 감독은 항간에 제기되고 있는 경질설과 관련해 자신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지단 감독은 베티스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후, “내게 가장 중요한 건 지금 내가 매일 하고 있는 일뿐이다. 이번 시즌을 마치고 싶다. 게임 안에 여러 상황이 벌어지는데, 내가 관심있는 건 오직 그것뿐이다. 다른 건 얘기하고 싶지 않고, 관심도 없다”라고 말했다. 요컨대 지금 주어진 직무에만 집중할 뿐 자신의 거취에 관한 여러 가능성에는 신경쓰고 싶지 않다는 자세다.
이어 “감독을 맡는 건 굉장히 힘든 일이다. 레알 마드리드라는 팀에선 더욱 그렇다. 감독이 바뀔 가능성은 있지만, 그건 어느 감독에게도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지금은 그때가 아니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일어난다”라며 감독 교체와 관련해 의연한 자세를 보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앞서 언급했듯 레알 마드리드에 주어진 상황이 대단히 좋지 못하다. 이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베티스전은 물론이며 향후 경기에서도 승리가 필요하다.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향한 여정은 레알 마드리드 처지에서는 고되긴 해도 절대 포기할 수 없다. UEFA 챔피언스리그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가 노릴 수 있는 가장 현실적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