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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케, “UCL 앞둔 바르사 신중해야 한다”
- 출처:베스트 일레븐|2018-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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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센터백 헤라르드 피케가 팀의 분위기와는 별개로 유럽 무대에서는 반드시 신중해야 한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1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 첼시와 2017-2018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벌인다. 경기 장소는 첼시의 홈 스탬포드 브릿지다. 바르셀로나와 첼시는 3월 15일엔 바르셀로나의 홈 캄 노우에서 2차전을 펼친다.
이번 시즌 라 리가에서 무패 행진을 구가하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기세를 몰아 첼시를 꺾고 UCL 8강 진출을 노린다. 최근에 치른 두 번의 리그 경기서 모두 비기기는 했으나, 그래도 상대팀들이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UCL 우승 후보 중 하나는 분명 바르셀로나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클럽 스폰서 행사에 참여한 피케가 ‘신중함’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피케는 “UCL에 대한 기대가 크다. 바르셀로나가 이 경쟁에 참여할 때, 우리는 대개 우승 후보에 포함된다”라면서 “분위기가 긍정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우리는 어느 때보다도 신중해야 한다”라고 기대감은 크지만 첼시를 마주했을 때 일말의 방심조차 없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리오넬 메시를 필두로 순항 중인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을 제외하고는 이번 시즌에 패배한 기억이 없다. 그만큼 술술 잘 풀린다는 뜻이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의 지휘 아래 팀은 큰 잡음 없이 흘러가는 중이고, 아직은 더 보여줘야 하지만 기대되는 신입생들도 여럿 있다.
물론 험난한 UCL 스테이지는 막강한 바르셀로나라고 하더라도 어떤 일을 겪게 될지 짐작할 수 없다. 한 클럽에 좋은 기억과 나쁜 기억이 끝없이 교차하는 공간이 UCL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UCL에서 기적처럼 파리 생제르맹을 잡으며 행복감에 도취됐다. 하지만 다음 라운드서 유벤투스를 넘지 못하고 눈물을 삼켜야 했다. 이런 점을 두고 피케는 “우리는 지난 몇 시즌 간 교훈을 얻었다. UCL에서는 한 번의 나쁜 밤이 환상적인 시즌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라고 이번 시즌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EPL에서 좋은 분위기 속에 있는 것은 아니나 절대 만만히 볼 수 없는 클럽이다. ‘전술가’ 콘테 감독이 어떤 전략을 들고 나올지 예측하기 힘들다. 그래서 바르셀노라고 할지언정 피케의 견해대로 방심을 경계하며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