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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빛났던 하도현의 분전!
- 출처:바스켓코리아|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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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이 귀중한 1승을 따냈다.
오리온은 8일(목)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93-84로 승리했다.
오리온에서는 버논 맥클린이 24점 22리바운드 6어시스트, 저스틴 에드워즈가 20점을 퍼부었다. 하도현의 활약도 돋보였다. 최진수를 대신해 주전으로 나선 하도현은 17점을 올리며 쏠쏠한 활약을 했다. 허일영도 9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문태종도 9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보탰다.
오리온은 이날도 최진수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힘든 경기를 예고했다. 최진수는 지난 6일(화)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도 출장하지 못한데 이어 이날 급성장염으로 자리를 비워야 했다. 허일영, 문태종과 함께 팀의 허리를 책임져야 하는 최진수가 빠지게 되면서 제 전력을 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오리온은 kt를 상대로 강했다. 1쿼터에 주춤했지만, 이후 잘 따라나섰다 .2쿼터에 경기를 뒤집었다. 비록 오랫동안 앞서지 못했지만, 3쿼터 중반에 10점을 몰아치면서 승기를 잡아나갔다. 이후 오리온은 단 한 번의 동점과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kt를 따돌렸다.
하도현의 역할이 단연 컸다. 하도현은 이날 오리온 국내선수들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경기 시작과 함께 팀의 첫 6점을 내리 책임진 그는 공이 없을 때 빈 곳을 잘 찾아다니면서 기회를 엿봤다.
2쿼터에는 주춤했지만, 하도현은 후반 들어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초반에 곧바로 3점 플레이로 오리온이 따라나서는데 디딤돌이 됐다. 이를 포함해 3쿼터에만 5점을 올렸다. 백미는 따로 있었다. 4쿼터 초반에 3점슛을 두 개나 집어넣으면서 팀이 기세를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도현이 후반에만 11점을 올리면서 오리온이 kt를 따돌렸다. 하도현은 이날 데뷔 이후 최다 득점을 올리면서 펄펄 날았다. 수비에서도 제 몫을 해낸 그는 이날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면서 팀이 이기는데 힘을 보탰다. 더군다나 최진수의 빈자리를 잘 메우면서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