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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화설’ 르브론 “트레이드 거부권 포기 없다”
- 출처:점프볼|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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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거부권 포기하는 일 없다.”
클리브랜드 캐벌리어스 르브론 제임스(33,203cm)의 생각은 확고했다.
‘ESPN‘은 7일(한국시간) “제임스가 지난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를 마치고 트레이드 거부권 행사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는 “나는 이곳에 오랫동안 있었다. 올시즌 클리블랜드는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면서 “나는 팀 동료들을 포기할 수 없다. 우리는 형제이고, 서로를 이해한다”며 팀 동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핵심은 따로 있었다. 바로 트레이드 거부권 포기여부였다. 르브론은 “올시즌 결과가 어떻게 끝나더라도 트레이드 거부권을 포기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르브론의 의도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클리블랜드 사무국과의 불화설을 의식한 것으로 판단된다. 불화설이 사실이라도 트레이드 거부권 때문에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에게 어떤 조치도 취할 수 없다.
트레이드 거부권이란 NBA에서 8시즌 이상 활약한 선수만 가질 수 있는 특별한 권리다. 현대 NBA에서 이 거부권을 가진 선수는 제임스를 비롯해 카멜로 앤서니(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덕 노비츠키(댈러스 매버릭스) 뿐이다.
제임스는 2018-2019시즌을 앞두고 플레이어 옵션(Player-Option)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사용해 FA시장에 뛰어들 수 있고, 팀 잔류를 택할 수도 있다. 또한 옵트-인(Opt-in)을 선언해 자신이 원하는 팀으로 트레이드를 유도할 수 있다. 클리블랜드 구단에 마지막 선물을 주고 떠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옵트-인의 대표적인 사례는 2017-2018시즌을 앞두고 벌어진 크리스 폴(32, 183cm) 트레이드다. 이 당시 폴은 플레이어 옵션을 사용하여 FA가 될 수도 있었지만 옵트-인을 선언해 LA 클리퍼스에 패트릭 베벌리(29,185cm), 루 윌리엄스(31,185cm) 등 여러 자원과 함께 지명권과 현금까지 선물하며 휴스턴 로케츠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