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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의 뼈있는 일침, 한국축구 '구조의 문제'
출처:인터풋볼|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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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으로 상대를 제압한 경기는 하나도 없었다...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구조적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

김판곤 위원장은 7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기자실에서 선임소위원회 결과와 향후 감독 선임과 관련한 브리핑을 했다.

이날 브리핑은 김봉길 감독의 해임 이유에 대한 설명과 새 감독 선임 계획을 위한 자리였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감독 해임과 선임의 문제를 넘어 한국 축구의 근본적인 문제를 지적했다. 이 부분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몇 년 뒤에도 똑같은 문제가 반복될 거란 뜻이었다.

김 위원장의 발언은 선수들에 대한 평가 부분에서 나왔다. 그는 "김봉길 감독이 선수 선발에서부터 어려움이 많았다. 본인이 생각했던 선수들을 100% 선발하지 못했다"고 김봉길 감독의 입장을 해명하면서도 "우즈벡전과 카타르전 모두 선수들의 개인 기술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말레이시아전에서도 완전히 제압하지 못했다. 어느 경기든 기술적으로 상대를 제압한 경기가 없던 점이 안타까웠다"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가 갖고 있는 발전 구조에서 선수들이 최대한 발전할 수 있는지 의문이 있다. 이는 선수들, 감독들의 잘못이 절대 아니다. 그 구조 안에서 선수들과 감독들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구조를 평가해야 한다. 이 구조에서 기술 있는 선수가 나올 수 있는지 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 축구의 구조가 잘못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물론 이는 한두 해 나온 말이 아니었다. 어쩌면,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부분이었다.

"한국 선수들이 언제 축구를 시작하고, 성인이 되기까지 몇 경기를 치르는가. 그 과정에서 어떤 훈련을 받고 있는가. 그 훈련에 대한 시스템이 구축돼 있는가를 조사해 달라고 부탁했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 위원장도 밑부분까지 봐야한다."

우물 안에 갇혀 있는 한국 축구에 대한 문제점도 논했다. 김 위원장은 "좋은 선수들이 없다면 대표팀은 계속 비판 받게 돼있다. 그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유럽과 계속 멀어질 수밖에 없다. 아시아 많은 국가들이 그 구조를 받고 있다. 영국, 벨기에, 스페인 등 좋은 구조를 받고 있는 나라에서 유스 디렉터 등을 영입해 개선하고 있다. 우리도 그런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랜 외국 생활과 경험을 통해 김 위원장이 직접 느낀 부분이었다.

이어 "향후 10년, 15년을 위해서라도 구조를 고쳐야 한다. 많은 분들이 현장에서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잘못된 구조에서 노력하면 한계가 있다. 당장 고칠 수 없더라도, 로드맵이라도 그려야 한다. 매번 월드컵, 올림픽 등 대회가 끝나면 똑같은 말이 나온다. 우리가 왜 기술적인 선수가 나오지 않는가. 이를 깊이 고민해 보고 구조를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대가 바뀌었다. 협회도 지난해의 풍파 속에 개혁을 진행했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은 멀다. 김판곤 위원장의 말처럼 많은 부분이 바뀌어야 한다. 단순히 감독의 해임과 선임이 아닌, 보다 깊은 곳에서부터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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