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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언론 "강정호가 비운 3루, 콜린 모란이 대체자"
- 출처:OSEN|201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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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31)의 복귀가 여전히 불투명한가운데 콜린 모란(26)이 대체자로 떠오르고 있다.
음주운전으로 미국취업비자발급이 막힌 강정호는 아직도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각 팀은 스프링캠프를 개최하며 2018시즌에 대비하고 있다. 강정호가 2018시즌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못한다면 사실상 메이저리그 복귀는 물거품이 된다. 강정호의 계약은 올 시즌이 마지막이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전문매체 ‘파이어리츠 브레이크다운’은 강정호의 빈자리를 새롭게 가세한 콜린 모란이 메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 매체는 “많은 사람들이 파이어리츠의 3루수가 누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강정호가 뛰었던 이 포지션은 이제 안개속으로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열려 있다”며 강정호의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3루수 후보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 맥스 모로프, 조쉬 해리슨, 데이빗 프리즈가 돌아가며 3루를 봤다. 하지만 확실한 주전감은 없었다. 프리즈가 116경기를 3루수로 뛰었지만, 그는 1루나 3루 백업에 더 어울린다. 게릿 콜 트레이드로 영입한 콜린 모란에게도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모란은 메이저리그 37경기 출전경험밖에 없는 신예다. 하지만 최근에 파워를 보강했고, 3루 외 다른 포지션까지 볼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그가 스프링캠프서 주목할 만한 성적을 낸다면 주전 3루수를 꿰차지 말라는 법이 없다.
‘파이어리츠 브레이크다운’은 “2018시즌은 모란에게 기회가 될 것이다. 트레이드를 두 번 겪고, 지난 시즌 애스트로스 마이너리그팀에서 겨우 기회를 얻었다. 그는 누구보다 배고픈 선수다. 그것은 좋은 징조다. 물론 팬들은 그가 올스타가 되길 기대하지 않는다. 그가 메이저리그에 적응만 잘한다면 3루수로 뛰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