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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L 프리뷰] '첫 선발' 유력한 지루, 첼시에 단비 될까
- 출처:인터풋볼|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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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본머스에 충격패를 당했던 첼시가 왓포드를 상대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아스널을 떠나 첼시로 이적한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30, 첼시)도 첼시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첼시는 오는 6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에 위치한 비커리지 로드에서 왓포드를 상대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왓포드를 꺾는다면, 리버풀을 제치고 3위 탈환도 가능하다. 첼시로선 얻을 것이 많은 한판 승부다.
첼시는 최근 팀 안팎으로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지난 1일 본머스와의 홈경기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0-3 완패를 당했고, 최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향후 거취 문제로 헤드라인에 자주 오르내리며 팀 분위기까지 어수선해졌다. 분위기 전환이 절실한 이유다.
팬들의 시선은 지루를 향하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타깃형 공격수를 찾아 나섰던 첼시는 아스널로부터 지루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꾸준한 출전기회를 원하던 지루와 믿을만한 스트라이커를 찾아 나선 첼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협상이 급물살을 탄 것이다.
돌파구를 찾기 위해 둥지를 옮긴 미키 바추아이(도르트문트)와 피에르 오바메양(아스널)이 앞서 새로운 소속팀에서 나란히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지루를 향한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졌다.
첼시는 지루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주포‘ 알바로 모라타가 온전한 몸 상태가 아니며, 주중 본머스전에서 에당 아자르를 중심으로 한 제로톱 전술을 활용했지만 이마저도 실패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지루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지루가 왓포드전에서 첼시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루가 최근 웃을 일 없었던 첼시에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가 될 수 있을까? 3위 탈환을 비롯해 분위기 전환, 지루의 가능성 확인까지 첼시는 이번 왓포드 원정에서 챙겨와야 할 것들이 수두룩하다.
# 양 팀 예상 선발 라인업(후스코어드닷컴)
왓포드(4-3-3): 카르네지스(GK)-홀레바스, 카바셀레, 프뢰들, 마리아파-도코레, 카푸에, 페레이라-리찰리슨, 디니, 데울로페우
첼시(3-5-1-1): 쿠르투아(GK)-뤼디거, 케이힐, 아즈필리쿠에타-알론소, 파브레가스, 캉테, 바카요코, 모제스-아자르-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