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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신욱 "부활 비결? 세밀하게 지도해준 코칭스태프 덕분"
- 출처:스포츠월드|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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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은 나 혼자만의 힘으로 한 것이 아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터키 전지훈련을 마치고 5일 귀국했다. 손흥민(토트넘) 등 유럽파가 빠진 이번 전지훈련에서 신태용호는 K리그 자원을 대거 테스트하며 대표팀 엔트리의 풀을 넓혔다. 현지에서 진행한 평가전에선 2승1무를 거뒀다.
이번 전지훈련 최대 소득을 꼽자면 단연 김신욱(전북)이다. 3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골을 넣으며 대표팀의 득점(4골)을 홀로 책임졌다.
김신욱은 귀국 인터뷰에서 “내가 대표팀에서 필요한 존재가 돼야 한다고 늘 생각했지만 사실 3달 전까지만 해도 상황이 좋지 못했다. 주변에서도, 나조차도 그런 의문을 떨치지 못했다”면서 “지난해 12월 일본 동아시안컵을 기점으로 변화가 생겼다. 신태용 감독님의 세밀한 도움이 있었기에 부활할 수 있었다. 여기에 이근호(강원), 이재성(전북) 같은 동료들의 도움이 나를 살려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전에서 터트린 골은 모두 머리로 만들었다. 김신욱은 “유럽의 큰 선수들을 상대해야 했기 때문에 좋은 크로스와 좋은 움직임이 아니면 골을 넣기 힘들 것이라 생각했다. 매 경기에 앞서 코칭스태프가 세밀하게 크로스 위치와 침투 위치를 잡아줘 골을 올리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비결을 말했다.
이제 신태용호는 3월24일 북아일랜드, 28일 폴란드와 유럽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3월 평가전은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주축 공격수들이 모두 집결한다. 보통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최전방 공격수는 많아야 4명, 적게는 3명만 선발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정예 멤버가 모두 모이는 3월이 김신욱의 진짜 경쟁인 셈이다.
김신욱은 “리그에서도 그렇지만 언제나 좋은 선수, 좋은 팀과 함께할 때 좋은 결과가 나오더라. 수비가 나에게 집중된다면 동료들에게 기회가 생길 테고, 반대라면 나에게 기회가 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다. 3월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