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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트로이트행’ 그리핀 “트레이드, SNS로 알게 돼 충격”
- 출처:마이데일리|20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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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트레이드 소식을 알게 돼 충격이었다. 하지만 나를 원하는 곳에서 뛸 수 있게 됐다는 점은 기쁜 일이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서 새 출발하게 된 블레이크 그리핀(29, 208cm)이 포부를 밝혔다. 그리핀은 1일(이하 한국시각) 디트로이트 입단 공식 기자회견에 임했고, 이는 ‘ESPN’을 비롯한 다수의 현지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2009년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LA 클리퍼스에 선발된 후 간판스타로 활약해왔던 그리핀은 지난달 30일 단행된 빅딜을 통해 클리퍼스를 떠나게 됐다.
디트로이트는 그리핀을 비롯해 윌리 리드, 브라이스 존슨를 영입했다. 그리핀을 넘겨준 클리퍼스는 디트로이트로부터 에이브리 브래들리, 토바이어스 해리스, 보반 마르야노비치, 1라운드 지명권, 2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그리핀은 부상 탓에 뒤늦게 프로에 데뷔했지만, 2010-2011시즌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골밑장악력을 과시해 단숨에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클리퍼스와 디트로이트는 약 일주일 동안 협상을 펼친 끝에 빅딜을 성사시켰지만, 공식 발표 전까지 그리핀의 트레이드와 관련된 루머는 떠돌지 않았다. 그야말로 ‘깜짝 트레이드’가 성사된 셈이었다.
그리핀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트레이드에 대해 알고 있을 때에도 난 모르고 있었다. SNS를 통해 트레이드 소식을 알게 돼 충격이었다”라고 말했다.
갑작스럽게 클리퍼스를 떠나게 됐지만, 그리핀은 현실을 냉정하게 받아들였다. “NBA는 비즈니스다. 나를 원하는 곳에서 뛸 수 있게 됐다는 점은 기쁜 일이다.” 그리핀의 말이다.
디트로이트는 빅딜을 통해 그리핀-안드레 드러먼드로 이어지는 트윈타워를 보유하게 됐다. 중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게 된 것. 디트로이트는 23승 26패를 기록, 동부 컨퍼런스 8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2경기차로 뒤처진 9위에 머물러있다.
“나는 드러먼드의 오랜 팬이었다”라며 웃은 그리핀은 “드러먼드는 알려진 것보다 더 훌륭한 선수다. 우리들은 매우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