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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강정호 포지션은 기회의 땅, 모란 주전 3루수"
출처:마이데일리|20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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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들이 올 시즌 강정호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전력 외로 분류하는 분위기다.

피츠버그 브레이크다운은 1일(이하 한국시각) "새로 영입된 3루수 콜린 모란이 피츠버그 핫코너 주전이 될 것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피츠버그는 제한명단에 묶은 강정호가 올 시즌에도 미국비자발급이 어려울 것에 대비, 3루수 요원 모란을 영입한 상태다.

피츠버그 브레이크다운은 "피츠버그의 3루 포지션을 둘러싼 많은 의문점이 있다. 한때 강정호가 다룰 줄 알았던 포지션이 가까운 장래에 다른 선수들이 나서서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기회의 땅이 됐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열린 기회의 창에서, 새로 영입된 3루수 모란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다. 월드시리즈 챔피언 휴스턴 에스트로스에 게릿 콜을 보내면서 모란을 데려왔다"라고 설명했다.

모란은 2016년과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16경기에 나섰다. 타율 0.206 1홈런 5타점 4득점. 그러나 피츠버그 브레이크다운은 "지난해 트리플A 프레스노에서 18홈런을 칠 때 스윙은 달라졌다. 그가 피츠버그 3루 최고의 옵션으로 뛰어난 파워 넘버를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비현실적이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물론 현실도 바라봤다. 피츠버그 브레이크다운은 "모란이 새로운 팀으로 이적하고 메일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되는 건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모란의 발전에 인내심이 필요할 수는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피츠버그브레이크다운은 "모란의 우선적 위치는 3루다. 이곳은 그가 올 시즌 대다수의 뛰는 시간을 갖게 될 곳이다. 조쉬 벨의 백업 1루수로도 뛸 수 있다. 이것은 피츠버그에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강정호는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날아가 미국 비자발급을 시도했으나 별 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다. 향후 행보가 불투명하다. 피츠버그 언론들도 이제는 강정호를 외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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