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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비 핵심' 안드레 로버슨, 슬개건 수술로 시즌 아웃…OKC 비상
- 출처:점프볼|201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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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NBA에 시즌아웃 소식이 끊이질 않고 있다. 드마커스 커즌스(NOP), 마이크 콘리(MEM)에 이어 이번에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수비의 핵’ 안드레 로버슨(26, 201cm)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ESPN의 마이클 로스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28일(이하 한국 시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왼 슬개건 파열 부상을 입은 로버슨이 수술대에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로버슨은 28일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나 아레나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원정 경기 3쿼터 도중 앨리웁 덩크를 시도하다가 점프를 하는 과정에서 미끄러져 그대로 코트 바닥에 쓰러졌다. 당시, 양 팀 선수들을 비롯 경기장 안에 있는 관중들까지 모두 비명을 지를 정도로 아찔했던 순간이었다.
로버슨은 ‘수비력’ 하나로 NBA 무대에서 살아남은 선수다. 올 시즌에도 그는 수비 효율성을 나타내는 디펜시브 레이팅(DRtg)에서 96.4로 팀 내 최고를 기록하는 등 오클라호마시티 수비에 있어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로버슨의 부상 소식에 팀 동료들도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빌리 도노반 감독은 “팀에 엄청난 손실이다. 그는 공수 양면에서 효율적인 선수다”라며 안타까워 했고, 지난 2014년 여름, 국가대표 연습 도중 다리가 부러지는 끔찍한 부상을 당했던 폴 조지는 “매우 안타깝다. 나 또한 예전에 비슷한 부위에 부상을 입어 그 고통을 잘 안다”며 “로버슨이 회복하는 데 최대한의 도움을 줄 것이다. 그는 강인한 인내와 정신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격려했다.
#안드레 로버슨 프로필
1991년 12월 4일생 201cm 95kg 슈팅가드/스몰포워드 콜로라도 대학출신
2013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6순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지명 후 트레이드
2017-2018시즌 평균 26.6분 출장 5득점(FG 53.7%) 4.7리바운드 1.2어시스트 기록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