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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날 밝았다..'잃을 것 없는' 정현 즐겨라
출처:테니스코리아|2018-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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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역사적인 대결의 날이 밝았다.

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 58위)과 로저 페더러(스위스, 2위)가 26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파크 센터 코트에서 호주오픈 결승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정현과 페더라가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페더러는 이번 대회에서 정현이 만나는 가장 강한 상대이다.

페더러는 큰 설명이 필요 없는 슈퍼스타다. 그는 개인 통산 19차례 그랜드슬램 우승한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베테랑’으로 호주오픈에서만 5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하다.  그랜드슬램 우승 기록만으로도 올해 36세의 페더러는 경험과 기량 면에서 정현을 압도한다.

개인 통산 성적을 보면 더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페더러는 지금까지 1137승 250패를 기록한 반면 정현은 59승 45패에 불과하다.



이에 맞서는 정현은 이번 호주오픈에서 쟁쟁한 강호들을 물리친 돌풍의 주역이다.

정현은 호주오픈 세 번째 출전 만에 4강에 오르는 기적 같은 성적을 일궈냈다. 이는 페더러도 하지 못했다. 페더러는 1999년 대회 첫 출전해 당시 예선 1회전에서 탈락했고 이후 2000년부터 2003년까지 32강 혹은 16강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고비라 여겨졌던 4번시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4위)와의 32강전. 정현은 즈베레프의 서브에 고전해 불안정한 리턴을 보이는 등 경기 초반 힘겹게 경기를 이끌어갔지만 후반 들어서는 강한 정신력을 손쉽게 점수를 따냈다.

이렇게 한고비를 넘기니 또 다른 산과 마주했다. 바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4위)였다. 조코비치의 몸 상태가 100%가 아니라는 점에서 ‘해볼 만하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대부분 조코비치의 승리를 예견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자는 정현이었다. 정현은 조코비치의 노련한 플레이에도 흔들림이 없었고 오히려 빠른 발과 유연함을 이용해 끈질기게 공을 쫓아가며 폭발적인 샷을 구사했다.

8강에서는 이번 대회 또 다른 돌풍의 아이콘 테니스 샌드그렌(미국, 97위)과 만났다. 샌드그렌은 8강에 오르기까지 스탄 바브린카(스위스, 8위), 도미니크 티엠(오스트리아, 5위)를 물리치는 등 상승세를 보였으나 정현의 벽은 뚫지 못했다.

정현이 이 같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세계적 수준의 백핸드 스트로크를 비롯해 빠른 풋워크, 유연함 등과 함께 정신력과 체력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이렇듯 경험은 적지만 정현만이 가지고 있는 ‘무기’가 있기에 객관적 전력상 페더러의 승리가 점쳐진다 해도 전혀 승산이 없는 것은 아니다.

유일하게 정현이 페더러를 앞서는 것은 바로 ‘체력’이다. 정현과 페더러의 대결은 결국 신예와 노장의 대결이다. 올해 22세인 정현과 페더러의 나이 차이는 무려 15살 차이다.

그렇기 때문에 매 게임, 매 세트 가능한 점수를 길게 끌고 가야 한다. 경기가 점점 늘어진다면 부담을 느끼는 쪽은 페더러다.

또한 페더러의 초반 기세에 눌리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 정현은 지난해 프랑스오픈 32강에서 니시코리 케이(일본, 24위)를 상대로 힘든 경기를 전개했다. 당시 우천이라는 변수도 있었지만 정현은 “니시코리 공의 구질이 무겁고 타이밍도 빨라서 초반에 정신이 없었다”고 말할 정도로 경기 초반 니시코리와의 스트로크 대결에서 번번이 가로막혔고 결국 패했다.

스포츠는 불확실성이라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1위라고 해서 전승을 하는 것도 아니며 꼴찌라고 해서 전패를 하는 것도 아니다. 정현이 대어를 낚지 말라는 법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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