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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악의 부진' JR 스미스 "벤치 임무 기꺼이 받아들일 것"
- 출처:점프볼|20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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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에서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J.R 스미스(32, 197cm)가 벤치 임무를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밝혔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102-114로 패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또 다시 연패 수렁에 빠지게 됐고, 최근 7경기에서 1승 6패로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선수단 내부에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고, 약점인 수비 조직력은 아예 회생 불가능한 수준으로 무너졌다. 그런 가운데 주전 슈팅가드 롤을 소화하고 있는 스미스의 부진도 심상치 않다. 스미스는 올 시즌 45경기에 출전해 평균 7.4득점(FG 36.7%) 2.9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져있다.
특히, 3점슛 성공률(33.8%)은 덴버 너겟츠 시절인 지난 2009-2010시즌 이후 최저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샌안토니오와의 경기에서도 그는 30분 동안 뛰며 무득점에 그치는 등 부진했다. 3점슛은 번번이 림을 외면했고, 어처구니 없는 실책까지 연발하며 공격 흐름을 끊어먹기 일쑤였다. 클리블랜드의 볼 흐름도 오히려 스미스가 빠져있을 때 더 원활하게 돌아갔다.
한편, 얼마 전까지도 “라인업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한 타이론 루 감독도 팀이 계속해 부진을 이어가자 결단을 내렸다. 루 감독은 샌안토니오전이 끝난 후 인터뷰에서 “다음 경기부터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줄 것이다”라고 말하며 라인업 변화를 시사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서는 최근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스미스의 벤치행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스미스 역시 “벤치에서 출전을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며 벤치 임무를 받아들일 뜻을 밝혔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2016-2017시즌에 앞서, 스미스에게 계약기간 4년 5,700만 달러에 달하는 장기 계약을 안긴 바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스미스의 활약을 놓고보면 돈값은 커녕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이고 있다.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스미스가 벤치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