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슛·3점슛 콘테스트에 참가할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오는 14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DB손해보험 덩크 콘테스트‘와 ‘게토레이 3점슛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선수 명단을 최종 확정해 11일 발표했다.

올스타전의 백미, KBL 최고의 덩커를 선발하는 ‘DB손해보험 덩크 콘테스트‘ 국내선수 부문에는 총 11명이 참가한다. 2014-15시즌 덩크왕 정효근(전자랜드)을 비롯해 김민수(SK), 최진수(오리온), 그리고 이번 시즌 신인 안영준(SK), 김진용(KCC) 등이다.

외국선수 부문에는 2015-16 시즌 우승자 마커스 블레이클리(현대모비스)와 2011-12시즌 우승자 찰스 로드(KCC)가 출전한다. 여기에 올 시즌 매 경기 명장면을 연출하고 있는 디온테 버튼(DB), 큐제이 피터슨(KGC)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참가자 수는 총 10명이다.

프로농구 최고 슈터의 자리를 놓고 승부를 벌이게 될 ‘게토레이 3점슛 콘테스트‘에는 11명이 나선다. 지난 시즌 우승자 전준범(현대모비스)과 은퇴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주성(DB)을 비롯해 두경민(DB), 김동욱(삼성), 테리코 화이트(SK), 송창용(KCC) 등 각 팀을 대표하는 슈터들이 자웅을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