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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와 웨스트브룩, 12월의 선수 선정!
- 출처:바스켓코리아|2018-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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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4kg)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러셀 웨스트브룩(가드, 191cm, 90.7kg)이 12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제임스와 웨스트브룩이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제임스와 웨스트브룩은 지난 2014-2015 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동시에 이달의 선수가 됐다. 동시에 이번 수상까지 6번째로 함께 이름을 올리면서 질긴 인연을 과시했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제임스가 이번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통산 36번째 이달의 선수에 호명됐다. 현역 선수들 중 단연 독보적인 이력을 쌓고 있는 제임스는 이번 시즌에도 현재까지 모두 이달의 선수상을 갖게 되면서 여전한 강세를 뽐내고 있다. 이미 네 번의 정규시즌 MVP를 수상한 바 있는 제임스는 이번 시즌에도 MVP 경쟁에 어김없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12월에 제임스는 14경기에 나서 경기당 38.1분을 소화하며 27.5점(.524 .346 .804) 8.2리바운드 10.3어시스트 1.9스틸을 기록했다. 동부에 소속된 선수들 중 지난 월간 기록으로 득점 3위, 리바운드 8위, 어시스트 1위, 스틸 2위에 오르는 등 다방면에서 제임스다운 모습을 뽐내며 팀을 잘 이끌었다.
제임스는 무려 9경기에서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며, 이중 5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신고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지난 12월 초부터는 5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이중 3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뽑아내면서 자신의 진가를 어김없이 발휘했다. 어시스트 한 두 개가 모자라 트리플더블을 아쉽게 놓친 경기도 두 경기나 된다.
이로써 제임스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가장 긴 3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뽑아내면서 역대 정규시즌 누적 트리플더블 순위 상승까지 일궈냈다. 종전까지 래리 버드(59회)에 밀려 7위였지만, 이번에 버드를 밀어내고 6위 자리를 꿰찼다. 현역 선수들 중에서는 웨스트브룩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제임스는 단 한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20점 이상을 올렸으며, 5경기에서 30점 이상을 터트리면서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했다.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클리블랜드는 지난달에 9승을 수확했다. 지난 13일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홈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최다인 17어시스트를 뿌리면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 제임스의 12월 주요 경기
10일 vs 필리 30점(.391 .333 .833) 13리바운드 13어시스트 3스틸 3점슛 2개
17일 vs 재즈 29점(.600 .250 1.000)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 1스틸
22일 vs 불스 34점(.522 .400 1.000) 6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 3점슛 2개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웨스트브룩이 이번 시즌 첫 이주의 선수에 뽑혔다. 개인통산 8번째 이달의 선수가 된 그는 이중 6번을 제임스와 함께 수상하게 됐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12월 말에 이주의 선수상도 갖게 되면서 이달의 선수상을 유력하게 했다. 특히나 팀을 상승세로 견인하면서 비로소 이름값을 해내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웨스트브룩은 12월에 열린 17경기에서 평균 37.6분을 뛰며 27.8점(.448 .233 .710) 10.2리바운드 10.6어시스트 1.8스틸로 월간 기록으로 평균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이미 지난 시즌 평균 기록으로 트리플더블을 만든 바 있는 웨스트브룩인 만큼 놀랄 일은 아니다. 무엇보다 웨스트브룩의 활약이 팀의 승리로 이어지고 있는 점이 더 무섭다.
웨스트브룩은 월간 기록으로 리그를 통틀어 득점 4위, 어시스트 1위에 올랐을 정도로 빼어난 한 달을 보냈다. 뿐만 아니라 가드임에도 서부에서 리바운드 4위에 위치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웨스트브룩의 진두지휘 아래 지난달에만 12승을 거두면서 비로소 상위권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지난달에만 6번의 트리플더블을 신고한 웨스트브룩은 이미 이번 시즌 도합 12번의 트리플더블로 리그 1위로 군림하고 있다. 최근 슛감도 좋다. 월말 9경기 중 7경기에서 50% 이상의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하면서 효율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백미는 지난 23일 애틀랜타전이었다. 웨스트브룩은 이날 경기를 매조지는 3점슛을 터트렸다.
12월 중순에는 두 경기 연속 17리바운드를 따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17리바운드는 이번 시즌 웨스트브룩의 시즌 최다 리바운드 기록이다. 이를 한 경기도 아니고 두 경기 연속 달성한 것. 지난 시즌에도 무려 7경기에서 17리바운드 이상을 따낸 만큼 탁월한 가드 리바운더지만, 이번 시즌에는 올스타 포워드와 함께하고 있음에도 뒤지지 않는 실력을 뽐내고 있다.
다만 실책도 많았다. 월간 첫 세 경기에서 내리 7실책 이상을 기록하는 등 네 경기 연속 7실책을 포함해 도합 28실책을 쏟아냈다. 12월에 열린 경기들 중 7경기에서 5실책 이상을 저지르는 등 여전히 웨스트브룩의 손끝에서 많은 실책이 나왔다. 웨스트브룩으로서는 실책을 좀 더 줄이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 웨스트브룩의 12월 주요 경기
06일 vs 재즈 34점(.480 .222 .889) 12리바운드 14어시스트 3점슛 2개 7실책
16일 vs 필리 27점(.303 .400 .417) 17리바운드 15어시스트 3점슛 2개 6실책
28일 vs 랩스 30점(.500 .000 .800) 8리바운드 13어시스트 2스틸 7실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