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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 정근우 이적설? LG, "뜬금없는 이야기"
- 출처:OSEN|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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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정근우 이적설? LG측 "뜬금없는 이야기"
LG, "외부 FA 관심 없다, 외국인 선수 전념"
FA 미계약 선수들의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으면서 근거없는 뜬소문도 나돈다. 이른바 지피셜(지인+오피셜)이다. 4일 ‘LG가 FA 정근우를 영입한다‘는 루머가 야구 커뮤니티를 통해 번져 나갔다.
LG의 2루수가 약하다는 점. 정근우가 원소속팀 한화와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 FA 김현수를 영입한 LG가 공격적인 투자로 2루수 정근우까지 영입해 약점을 보완한다는 루머가 야구팬들에게는 그럴 듯하게 들렸다.
그러나 LG는 일찌감치 FA 시장에서 거물급 타자만 영입하려 했다. 정근우가 1~2년은 제 몫을 할 것으로 보이나, FA 계약 금액을 떠나 나이와 보상금(14억원), 보상 선수 등을 고려해 LG에선 관심 외 선수였다.
LG 관계자는 4일 ‘혹시 외부 FA에 관심이 남아 있는지‘를 묻자 "외부 FA요? 남은 선수가 있나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정근우 영입설‘이 있다는 말에 "어디서 그런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새해부터 뜬금없는 얘기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LG는 2차 드래프트에서 베테랑 2루수 손주인이 삼성으로 떠나갔다. 올 시즌 2루수로는 강승호(24), 박지규(27) 등 군 문제를 해결한 젊은 선수들이 맡을 예정이다. 류중일 LG 감독은 "밖에서 보면 2루수가 약하게 보일 수 있겠지만, 강승호와 박지규 등이 2루를 맡을 것이다. 장점이 있는 선수들이다"고 말했다.
LG는 1월 중으로 외국인 선수 계약을 마무리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외인 선수로는 소사와 재계약, 투수와 타자 한 명씩 여전히 공석이다. 3루수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유력한 후보로 언급되는 가운데 연말과 새해 휴가 기간으로 업무 공백이 있었다.
LG 관계자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휴가 기간이 끝나고 업무를 시작하면 다시 협상이 진척될 것이다. 시간이 조금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