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슬램 23회 우승자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22위)가 11개월 만에코트에 복귀한다.

복귀 무대는 오는 28일 시작하는 이벤트 대회 무바달라 월드테니스챔피언십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세레나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복귀하게 돼 기쁘다. 팬들과의 만남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레나는 지난 1월 호주오픈 우승을 차지한 뒤 임신으로 인해 시즌을 일찍 마무리 지었다. 세레나는 지난 9월 1일, 득녀 소식을 알린 세레나는 출산 후 4개월 만에 대회에 출전하며 내년 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무바달라 월드테니스챔피언십은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펼쳐지는 시범 경기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아부다비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했으며 여자부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레나의 경기는 30일에 펼쳐지며 상대는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자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7위)다.

한편, 남자부 경기에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2위)를 비롯해 도미니크 티엠(오스트리아, 5위), 케빈 앤더슨(남아공, 14위) 등 6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경합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