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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팀 찾는 홍정호, 선수는 뛰어야 산다
- 출처:인터풋볼|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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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28, 장쑤 쑤닝)가 간절하게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선수는 꾸준히 뛰어야 산다.
홍정호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나 중국 슈퍼리그(CSL) 장쑤 쑤닝으로 이적했다. 최용수 감독이 러브콜을 보냈고, 홍정호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중국으로 향했다. 유럽에서 중국으로 가는 탓에 발전보다 돈을 택했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홍정호는 중국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곳이라며 장쑤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1년 사이에 많은 것이 바뀌었다. 현재 홍정호는 사실상 장쑤에서 방출과 다름없는 상황이다. 우선 최용수 감독이 물러나고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부임했다. 또 CSL 외국인 출전 쿼터가 5명에서 3명으로 줄었고 명단에 등록되지 못해 경기에 뛸 수 없는 선수가 됐다. 홍정호는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하고 있지만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한다.
홍정호는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7‘ 홍명보 자선경기에 참가했다. 경기 후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홍정호는 자선경기에 나선 소감과 함께 현재 소속팀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애써 밝은 표정으로 현재 상황을 담담하게 말했다.
먼저 홍정호는 "소리 없이 조용히 지내고 있다. 팀을 찾아야 한다. 너무 쉬었다.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다시 새로운 팀을 찾으려 한다. 조만간 좋은 소식을 알려드리겠다. 현재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문제는 중국에서 풀어야 할 것들이 많다. 정확히 이적이라고 할 수 없다. 복잡한 상황이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계속해서 그는 "계약기간이 남아있다. 이적을 해도 몸값도 비싸고, 이적료도 있어 복잡하다. 일단 팀과 잘 이야기를 해야 이번 겨울에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훈련은 1군에서 하고 있다. 6개월 동안 헛되게 보낸 게 아니기 때문에 잘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장 내년이면 러시아 월드컵이 있다. 홍정호는 새로운 팀을 찾아야 대표팀에 복귀하고 또 월드컵도 갈 수 있다. 홍정호는 "잘 준비하고 있다. 뒤에서 열심히 대표팀을 응원했다. 이번 동아시안컵도 잘 응원했다. 지금은 대표팀 복귀보다 내 앞길을 잘 해야 한다. 빨리 좋은 팀에서 활약하고 싶다.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고, 잘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