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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브론 제임스와 제임스 하든, 11월의 선수 선정
- 출처:바스켓코리아|2017-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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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The King‘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4kg)와 휴스턴 로케츠의 ‘The Beard‘ 제임스 하든(가드, 196cm, 102.1kg)이 11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RealGM』에 따르면, 제임스와 하든이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제임스와 하든이 동시에 이달의 선수상을 가져간 적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5-2016 시즌 4월의 선수에 같이 호명된데 이어 오랜 만에 둘이 함께 이달의 선수가 됐다.
동부컨퍼런스 11월의 선수
제임스가 개인통산 무려 35번째 이달의 선수가 됐다. 현역 선수들 중 단연 가장 많은 수상횟수를 자랑하는 제임스는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시즌 초반부터 11월의 선수가 됐다. 동시에 제임스는 지난 시즌에 이어 2회 연속 11월의 선수가 됐으며, 데뷔 이후 7번째 11월의 선수가 되는 기염을 토해냈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를 내세워 10월과 11월에 걸쳐 15승 7패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4연패를 당하는 등 위기를 맞았지만, 이내 10연승을 내달리면서 이내 컨퍼런스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섰다. 제임스는 두 달에 걸쳐 22경기에서 경기당 37분을 소화하며 28점(.583 .425 .758) 8.2리바운드 8.5어시스트 1.3스틸 1.2블록을 기록했다.
특정 22경기에 국한했을 때 제임스의 필드골 성공률은 단연 높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무려 60%에 육박하는 필드골 성공률을 뽑아내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다. 뿐만 아니라 3점슛 성공률도 데뷔 이후 가장 높다. 경기당 2개씩 3점슛을 터트리고 있으며 데뷔 이후 3점슛 비중 또한 단연 많다. 높은 3점슛 성공률이 더욱 위력적인 이유다.
무엇보다 제임스는 많은 지난 2009-2010 시즌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올리면서도 다수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까지 곁들이고 있다. 제임스는 리그에서 ‘25-8-8‘을 기록하고 있는 유일한 선수다. 제임스답게 팀의 주득점원으로 나서면서도 리바운드와 어시스트까지 버무리면서 다재다능한 자신의 역량을 뽐내고 있다.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에는 개인통산 정규시즌 누적 득점에서 29,000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날 워싱턴 위저즈를 상대로 무려 57점을 퍼부으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의 원맨쇼에 힘입어 4연패에서 탈출했다. 동시에 제임스는 역대 최연소(32세 308일)로 29,000점 고지를 넘어선 선수가 됐다.
제임스는 트리플더블도 두 번이나 뽑아냈다. 무려 14번의 더블더블을 작성하는 와중에 트리플더블까지 신고했다. 지난 10월 26일 브루클린 네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신고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이날 브루클린에 패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그러나 제임스는 지난 11월 25일 샬럿 호네츠를 상대로 시즌 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 제임스의 11월 주요경기
26일 vs 브루클린 29점(.600 .500 .500) 10리바운드 13어시스트 4블록
04일 vs 위 저 즈 57점(.676 .500 1.000)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2블록
18일 vs 클리퍼스 39점(.654 .444 .200)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3점슛 4개
25일 vs 호 네 츠 27점(.500 .375 .571) 16리바운드 13어시스트 3블록 3점슛 3개
서부컨퍼런스 11월의 선수
하든이 개인통산 5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갖게 됐다. 하든이 11월의 선수에 뽑힌 것은 처음이다. 주로 12월 이후에 본격적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던 하든은 이번 시즌부터는 시즌 초반부터 지난 시즌의 경기력을 어김없이 재현하면서 자신이 MVP급 선수임을 입증하고 있다.
휴스턴은 하든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결과, 여타 우승후보들을 제치고 험준한 서부컨퍼런스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10월과 11월에 걸쳐 휴스턴은 17승 4패를 올리고 있다. 11월에만 두 번의 6연승을 수확하는 등 최근 분위기는 단연 최상이다. 11월에 치른 13경기에서 12승을 수확하면서 강세를 뽐내고 있다. 이는 구단 창단 이후 세 번째 좋은 출발이다.
하든은 단연 군계일학이었다. 하든은 이 기간 동안 21경기에서 경기당 36분을 뛰며 31.5점(.451 .403 .866) 5.2리바운드 9.8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수치는 지난 시즌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휴스턴의 전력이 좀 더 좋아진 만큼 하든이 지난 시즌처럼 모든 것을 책임질 필요가 없었다.
특히 크리스 폴이 가세하면서 주전 슈팅가드로 나서고 있는 그는 휴스턴의 주득점원으로 손색이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평균 득점은 물론 누적 득점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하든의 득점력은 단연 탁월하다. 하든이 공격에서 활로를 잘 뚫어주고 있다. 이번 시즌 모든 경기에서 20점 이상씩 뽑아내면서 꾸준한 득점력까지 과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3점슛 성공률이 고무적이다. 하든은 데뷔 이후 가장 많은 3점슛을 집어넣고 있다. 경기당 무려 4.5개의 3점슛을 40%가 넘는 성공률로 적중시키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데뷔 이후 가장 많은 3.2개를 터트렸던 그는 이번 시즌 들어서는 좀 더 매서운 손맛을 뽐내고 있다. 이번 시즌 3점슛 6개 이상을 집어넣은 경기도 9경기나 된다.
그러면서도 평균 10개에 불과한 어시스트까지 뿌리고 있다. 폴이 한 동안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을 당시에는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서면서 경기운영까지 도맡았다. 지난 시즌에 이미 풀타임 포인트가드로 나선 바 있는 하든은 무리없이 자신의 역할을 소화했다. 11월이 시작되면서 7경기 연속 8어시스트를 뽑아냈으며, 이중 5경기에서 두 자리 수 어시스트를 올렸다.
지난 10월 28일에는 샬럿 호네츠를 상대로 이번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하든은 이날 27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코트를 수놓았다. 하든의 활약에 힘입어 휴스턴은 샬럿에 16점차 대승을 거뒀다. 지난 11월 10일에는 클리블랜드를 맞아 시즌 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신고했다.
# 하든의 11월 주요경기
28일 vs 샬럿 27점(.444 .400 .875)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점슛 4개
06일 vs 재즈 56점(.760 .875 .917) 2리바운드 13어시스트 3점슛 7개
10일 vs 캡스 35점(.381 .429 .929) 11리바운드 13어시스트 3점슛 6개
17일 vs 선즈 48점(.545 .545 1.000) 2리바운드 7어시스트 3점슛 6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