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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력형 '월드 프로' 나대웅 "항상 배워갈 것"
- 출처:스포츠경향|20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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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마니아 나대웅은 성실함으로 무장한 선수다.
나대웅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레드락 캐니언 국립 공원에서 진행된 ‘맥스큐’ 화보 촬영 현장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나 인터뷰를 했다.
나대웅은 이미 지난 상반기 ‘2017 머슬마니아 아시아 챔피언십’에서 피지크 그랑프리와 머슬 보디빌딩 그랑프리를 차지하며 국내 최초로 그랑프리 2관왕을 석권해 주목받았다. 이로써 그는 프로 타이틀 거머진 선수가 됐다.
이번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인 ‘2017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아메리카 위크엔드 인 라스베이거스’는 그의 첫 프로 데뷔전이기도 했다. 나대웅은 클래식 프로 부문 2위, 머슬 프로전에서 3위의 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나대웅은 “남자 선수라면 프로 데뷔 전에서 입상하는 것도 성공이다”며 “세계 선수들과도 끝까지 겨뤄보니 된다고 느꼈다. 역시 보디빌딩은 무대에서 자세를 취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이어 “식단 관리를 엄격히 유지하는 부분이 힘들었다”며 “옆에서 믿어준 사람들이 항상 고맙다. 그들 때문에 버텼다”고 했다.
특히 나대웅은 세계 대회에 출전하며 다른 나라 선수들에게서 큰 깨달음을 얻었다. 그는 “외국 선수들은 무대 자체를 즐기더라. 서로 격려해주고 같이 사진 찍으면서 무대 자체를 즐기는 마음가짐이었다”며 “같이 뛰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해줬다. 또 개인별 퍼포먼스 무대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데 있어 열정과 노력을 아끼지 않아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선수들이 가진 단점도 꼬집었다. 그는 “국내 선수들은 순위에 집착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서로 견제도 많이 하는 편이다”면서 “상대방을 꼭 경쟁이 아닌 함께 즐기는 마인드는 국내 선수들이 꼭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첫 세계 프로 데뷔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그는 앞으로의 노력 역시 진행형이라고 강조했다.
나대웅은 “당장 나의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부위를 보완하고 체급 역시 높일 예정”이라며 “월드 프로로서 항상 겸손하고 발전을 위해 연구하고 공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