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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랜트, 발목 부상 ... 오클라호마시티전 출장 가능!
- 출처:바스켓코리아|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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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도 부상자가 발생했다.
『ESPN.com』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케빈 듀랜트(포워드, 208cm, 108.9kg)가 왼쪽 발목 부상으로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출장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현재 골든스테이트는 듀랜트가 결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큰 점수 차로 앞서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듀랜트는 지난 19일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듀랜트는 리바운드를 경합하는 과정에서 조엘 엠비드와 충돌을 피하지 못했다. 이후 듀랜트는 오른쪽 정강이를 부여잡았다. 이 때 왼발 근육이 놀랬거나 부담이 가중됐을 수도 있다. 심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내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도 통증을 느낀 듀랜트에게 휴식을 부여하면서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그를 내보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오는 23일 열리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출장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브루클린 원정 이후 이틀 동안 경기가 없는 만큼 무난하게 코트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듀랜트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15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나섰다. 경기당 34.3분을 소화하며 24.9점(.533 .422 .865) 7리바운드 4.9어시스트 2.2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처럼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는 리바운드가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는 흠 잡을 데 없는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홈경기에 결장한데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로 출장하지 않았다. 오클라호마시티전에는 출장할 것이 유력한 만큼 아직 호흡이 완전하지는 않지만, 자신이 떠난 이후 BIG3를 꾸린 오클라호마시티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 지 벌써부터 많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듀랜트는 지난 2016년 여름에 친정인 오클라호마시티를 떠나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했다. 직전 플레이오프에서 파이널 진출을 두고 다퉜던 팀으로 적을 옮긴 것. 이번 여름에는 선수옵션 사용 후 자신의 몸값을 줄이면서 골든스테이트에 잔류해 현 전력을 유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코트 위에서의 존재감은 여전히 대단하다.
문제는 코트 밖이었다. SNS를 통해 지나치게 정돈되지 않은 언행으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최근에는 오클라호마시티가 새로운 선수에게 듀랜트가 사용했던 등번호를 부여하면서 듀랜트가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보통 프랜차이즈스타들이 떠나면 곧바로 등번호를 쓰지 않기도 하나 팀을 떠난 듀랜트가 불편한 마음을 드러내면서 일이 커진 경향이 있다.
졸지에 듀랜트는 오클라호마시티에 방문할 경우 야유 지분이 더 늘어나게 됐다. 지난 시즌에도 오클라호마시티 원정경기에서 엄청난 야유와 마주했던 그는 이번 시즌에도 만만치 않은 오클라호마시티팬들의 원성을 들을 것으로 점쳐진다. 듀랜트가 우승 이후 그답지 않은 행동을 하면서 팬들도 실망하기도 했다.
더군다나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여름에 트레이드를 통해 폴 조지와 카멜로 앤써니를 차례로 영입하면서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듀랜트가 이적한 지 한 시즌 만에 그의 빈자리를 완벽히 채운 만큼 골든스테이트와의 맞대결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만 오클라호마시티가 아직 신통치 않아 자칫 승부가 단번에 기울 가능성도 남아 있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현재까지 13승 3패로 서부컨퍼런스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시즌 개막전에서 휴스턴 로케츠에 1점차 역전패를 당한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첫 3경기에서 1승 2패로 우승후보답지 않은 면모를 뽐냈다. 그러나 이후 13경기에서 11승 2패로 제 모습을 되찾았고, 선두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