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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서 펄펄 날았던 손흥민, 아스널 상대로 리그 3호골 도전
- 출처:뉴스1|20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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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A매치 2연전에서 펄펄 날았던 손흥민(25·토트넘)이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올 시즌 리그 3호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8일 오후 9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를 치른다.
양팀의 격돌은 단순한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토트넘과 아스널 모두 런던 북쪽에 연고지를 둔 ‘앙숙‘이다. 맞대결만 이뤄지면 선수들은 몸을 사리지 않고, 팬들은 더욱 열정적으로 팀에 힘을 불어 넣는다.
게다가 두 팀은 현재 리그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과거 아스널이 토트넘에 비해 높은 순위를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토트넘이 대등해진 것을 넘어 더 높은 순위를 자랑한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2위, 아스널은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에도 토트넘이 7승 2무 2패(승점 23점)로 3위, 6위인 아스널(6승 1무 4패, 승점 19점)에 앞서 있다.
토트넘이 지난 시즌부터 아스널에 앞서는 이유는 다양한 전술과 이에 맞는 선수들의 맹활약이다. 특히 공격 진영에서 해리 케인(24), 크리스티안 에릭센(25), 델레 알리(21)는 최고의 호흡을 자랑한다. 여기에 손흥민도 힘을 보태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21골을 넣은데 이어 올 시즌에도 리그에서 2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골을 넣는 등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아스널전을 앞둔 상황에서 손흥민의 컨디션은 좋다. 손흥민은 지난 5일 A매치를 앞둔 마지막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결승골을 기록,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지난 10일 태극마크를 달고 콜롬비아를 상대로 2골을 몰아치면서 2-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지난3월 시리아전 첫 이후 7경기 만에 거둔 한국의 첫 승리였다. 또한 손흥민은 지난 10월 모로코와의 평가전에서 페널티킥을 넣은 뒤 2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갔다.
손흥민의 골은 반가울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21골을 넣는 동안 대표팀에서 1년여 동안 침묵하다가 모로코전서 페널티킥으로 골 맛을 봤다. 그동안 대표팀 에서의 활약에 아쉬움이 컸던 손흥민은 마음의 짐을 덜게됐다.
이어 14일 세르비아전에서도 손흥민은 90분 동안 경기장을 누볐다. 비록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폭발적인 스피드를 이용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강력하고 정확한 슈팅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콜롬비아, 세르비아 등 강팀들의 수비를 상대로 빼어난 기량을 뽐내면서 쌓은 자신감도 아스널전 활약을 기대할 수 있게 하는 부분이다.
한국에서 자신감을 가득 갖고 영국에 돌아간 손흥민은 이제 ‘북런던 더비‘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올 시즌 첫 2경기 연속골과 리그 3호골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