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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뼈 골절’ 보누치, 스웨덴전 안면 보호대 쓰고 뛴다
출처:베스트 일레븐|201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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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과 치른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은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안면 보호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2차전에 나선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중앙 수비수 보누치는 최근 스웨덴 솔나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스웨덴 공격수 올라 토이보넨에게 팔꿈치로 코 부분을 가격 당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그럼에도 보누치는 교체되지 않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조국 이탈리아를 위해 싸웠다. 그러나 경기 후 받은 엑스레이 검사에서 코뼈 골절 진단으로 안면 보호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주치의의 소견을 받았다. 보누치가 경기 후 “스웨덴은 대단히 거칠었다. 시작 30초 만에 부상을 입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의 보도에 따르면 보누치는 다행히 보호 장구를 착용하면 스웨덴과 치르는 2차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탈리아-스웨덴의 플레이오프 2차전은 오는 13일 이탈리아 산 시로에서 리턴 매치로 열린다. 이탈리아는 1차전에서 0-1로 패했기 때문에 2차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상황이 좋지만은 않다. 안면 부상으로 컨디션이 온전치 않은 수비 중추 보누치를 비롯해 허리의 핵심인 마르코 베라티가 지난 스웨덴전에서 옐로카드를 받은 탓에 경고 누적으로 2차전에 나올 수 없다. 잠피에로 벤투라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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