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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11' 이끈 양현종 사상 첫 정규시즌·KS MVP 석권 도전
- 출처:뉴스1코리아|2017-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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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만장일치 신인상 가능성
KIA 타이거즈의 통산 11번째 우승을 이끈 에이스 양현종(29)이 사상 첫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MVP 동시 석권에 도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 정규시즌 시상식을 개최한다. KBO는 정규시즌 종료 후인 지난달 6~9일 4일간 총 107명의 KBO리그 취재기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했다.
앞서 한국시리즈 2차전 1-0 완봉승과 5차전 마무리로 나가 경기를 매조지 한 양현종은 한국시리즈 MVP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이제 양현종은 한국시리즈 최고의 별을 넘어 그 동안 한 명도 없었던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MVP 동시 수상을 노린다.
정규리그 활약상을 토대로 MVP 후보군을 살펴보면 양현종-헥터(KIA)-최정(SK)의 3파전으로 좁혀진다.
양현종은 정규시즌에도 꾸준한 활약으로 20승 토종 투수 반열에 올랐다.
그는 31경기 193⅓이닝에 나와 20승6패, 평균자책점 3.44의 성적을 냈다. 다승은 헥터와 공동 1위이고, 승률은 2위, 평균자책점은 5위의 기록이다. 158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탈삼진 3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팀 동료 헥터도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다. 헥터는 30경기 201⅔이닝을 던져 20승5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다승, 승률 1위이자, 유일하게 20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만약 헥터가 수상한다면 2015년 테임즈(NC), 2016년 니퍼트(두산)에 이어 3년 연속 외인 MVP가 탄생한다. 역대로 따지면 1998년 우즈(OB)와 2007년 리오스(두산)를 포함해 5번째 외국인 MVP가 될 수 있다.
홈런왕 최정도 강력한 MVP 후보로 꼽힌다. 최정은 올 시즌 130경기에서 타율 0.316 46홈런 113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2년 연속 홈런왕에 오르며 팀의 포스트시즌을 견인했다.
지난해 테임즈와 함께 40홈런으로 공동 홈런왕에 올랐던 최정은 올해는 단독 홈런왕을 차지했고, 장타율(0.684)도 1위에 올랐다. 출루율 4위(0.427), 타점 5위에 랭크됐다.
치열한 MVP 경쟁과 달리 신인상은 넥센 히어로즈의 ‘슈퍼루키‘ 이정후의 수상이 확실시 된다.
이정후는 올 시즌 144경기 전경기에 나가 타율 0.324 2홈런 47타점 111득점 179안타를 기록했다. 최다안타 공동 3위, 득점 부문 3위에 신인 최다안타, 신인 최다 득점 기록을 모두 새로 썼다.
2007년 임태훈(두산) 이후 10년 만에 순수 고졸 신인상을 노리고 있는 이정후는 1996년 박재홍(현대) 이후 2번째 만장일치 신인상을 차지하는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시 박재홍은 역대 최초의 30홈런-30도루를 달성하며 유효표 65표를 싹쓸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