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 축구 > 국내
“목표는 ACL”… 명확하고 간절한 서울의 소망
출처:베스트 일레븐|2017-10-30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지난 28일, FC 서울은 막다른 길에서 마지막 힘을 쥐어짰다. 그 덕분인지, 홈에서 이번 시즌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한 울산 현대를 3-0으로 잡고 꺼질 듯한 불씨를 지켜냈다. 이젠 어렵게 되살린 불씨를 이어 갈 차례다. 최종 목표는 2018 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이다. 물론 자력으로는 불가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성원의 의지는 확고하다. 간절한 마음으로 아시아로 가는 티켓을 염원한다.

서울은 현재 두 경기를 남겨 뒀다. 오는 11월 4일 오후 3시에 강원 FC 원정 경기를 치르고, A매치 기간 직후인 11월 19일엔 홈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시즌 최종전을 벌인다. 언급했듯, 그들만 잘해서 ACL 티켓을 얻을 수 있는 타이밍은 지났다. 수원 삼성과 울산이 미끄러져야 서울에도 기회가 생긴다. 그리고 서울은 남은 경기서 모두 승리를 거둘 수 있어야 한다. 수원과 울산이 미끄러졌는데, 서울도 그들처럼 엎어진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확실히 쉽지는 않다. 내 뜻대로 할 수 없는 점이 가장 괴롭다. 그래도 서울 구성원들에게는 확고한 믿음이 있는 듯했다. 울산전 직후 마주한 그들은 하나같이 ACL 진출을 강조했다. 걱정보다는 자신감이 앞서 보였다.

아름다운 패스를 공급했던 주세종은 “ACL 티켓이 목표다. 울산전에서 승리해야 그 기회가 생기는 것이었는데, 이기게 돼 굉장히 기쁘다. 두 경기 후면 군 입대다. 군대에 가기 전 서울이 ACL에 갔으면 한다.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국방의 의무를 앞뒀다는 현실은 잠시 잊고 소속 팀의 성과에 집중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멋진 중거리 슛을 터뜨렸던 이명주는 ‘확신’에 가까운 각오를 내비쳤다. “이제 몇 경기 안 남았다. 우승 경쟁은 멀어졌어도 ACL 티켓을 딸 수 있는 가능성은 남았다. 선수들이 ACL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플레이만 한다면 충분히 ACL 티켓을 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팀을 이끄는 황선홍 FC 서울 감독은 ‘책임감’을 이야기했다. “두 경기 남았다. ACL 티켓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팬들이 서울을 성원해주시는 걸 안다. 감독으로서 미안한 마음이다. 분명 흡족하시지 않을 거다.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선수들하고 마지막까지, 그리고 그 이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팬 여러분이 즐거워하는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모든 이의 이야기를 들어본 것은 아니나, 들어보지 않아도 서울의 절박함은 알 수 있을 듯했다. 소망은 명확하고, 간절했다. 반드시 ACL 진출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그간 서울의 명성을 감안한다면 ACL 진출권은 ‘마지막 자존심’이다. 아무리 힘든 시즌을 보냈더라도 자존심은 지켜야 하는 법이다.

상황은 다음 라운드서 급변할 가능성도 있다. 서울이 이긴다는 가정 하에, 경쟁 클럽이 모두 고꾸라지면 서울의 순위는 ACL 진출권인 3위까지도 튀어오른다. 반대의 경우도 있다. 서울이 패하고 수원과 울산이 이긴다면, ACL을 향한 서울의 꿈은 37라운드에서 종료다.

정말 살얼음판을 걷는 상황이다. 결국은 한 데 모인 서울의 소망이 그라운드에서 어떤 식으로 나타나는지에 달렸다. 서울 입장에서 그나마 다행인 점은, 최근의 경기력은 시즌 최고 수준에 가깝다는 거다. 늦었지만, 막판 스퍼트를 낼 때다.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