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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 840만 달러 상당의 예외조항 확보!
- 출처:바스켓코리아|2017-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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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가 부상자 발생에 따른 예외조항(Disabled Player Exception)을 얻었다.
『The Vertical』의 쉠스 크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의 고든 헤이워드(포워드, 203cm, 102.5kg)가 이번 시즌을 마감하는 부상을 당하게 됨에 따라 840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예외조항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번 예외조항은 오는 3월 11일(이하 한국시간)에 만료된다. 이로써 보스턴은 추가적으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했다.
시즌을 마감하는 부상을 당했다고 해서 DPE를 무조건 확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보스턴이 신청한 후 NBA 사무국이 최종 결정한다. 이번 예외조항은 중급예외조항(Mid-Level Exception)처럼 샐러리캡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런 만큼 보스턴은 840만 달러의 금액을 한도로 추가적인 선수와 계약할 수 있게 됐다.
헤이워드는 지난 18일 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 왼쪽 발목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시즌 개막 경기에서 약 6분도 뛰지 못한 채 엄청난 중상을 당했다. 코트 위에 있는 선수들이 모두 시선을 코트사이드로 돌릴 정도로 부상은 심각했다. 결국 헤이워드는 수술을 받게 됐고, 이번 시즌 나서지 못하게 됐다.
헤이워드는 이번 여름에 보스턴과 계약기간 4년 1억 2,8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트레이드로 카이리 어빙을 데려온 보스턴은 알 호포드와 함께 막강한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그러나 정작 시즌이 시작된지 불과 몇 분 만에 헤이워드가 불의의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마감하게 되면서 보스턴의 계획이 크게 꼬였다.
그나마 헤이워드의 계약이 최고대우인 만큼 상당한 금액의 DPE가 책정됐다. 보스턴은 불행 중 다행으로 헤이워드의 인대 손상을 피한데 이어 적잖은 규모의 예외조항을 확보하면서 그나마 추가로 선수를 데려올 수 있게 됐다. 이만한 예외조항이라면 당장 전력에 도움이 되는 선수를 품을 수 있다. 다만 시즌이 시작된 만큼 만졸할 만한 선수를 품을 지는 의문이다.
보스턴이 불러들일 수 있는 선수들은 적지 않다. 이번 오프시즌에 계약을 맺지 못한 데이비드 리나 데런 윌리엄스도 남아 있다. 이들의 기량이 더 이상 전성기와 같지는 않겠지만, 선수가 필요한 보스턴으로서는 이들을 불러들이면서 그나마 누수가 된 전력을 채울 수 있다. 프랑스로 건너간 보리스 디아우도 후보군이 될 수도 있다.